【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정부가 전기요금 추가 인상을 예정한 가운데, 서민·소상공인들의 전기요금 체납액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인상 시기를 늦춰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전기요금 인상과 함께 경기침체로 납부하지 못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인상 시기를 혹서기 이후로 조정하거나 분할납부 및 취약계층 에너지비용 지원 대책 등을 수립한 후 인상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의원은 “전기료 등 공공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1월 소비자물가가 5.2% 오르며 3개월 만에 전월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이는 공공요금 인상에 전기·가스·수도 물가가 급등한 여파로 해석된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11(2020년=100)로 지난해 동기보다 5.2% 올랐다. 전월 상승률(5.0%)보다는 0.2%포인트 확대됐다.물가 상승 폭이 전월보다 확대된 것은 지난해 9월 5.6%에서 10월 5.7%로 오른 이후 3개월 만이다.물가 상승률은 작년 5월 5.4%, 6월 6.0%,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세는 둔화한 반면 소득이 낮을수록 지출 비중이 큰 ‘먹거리 물가’는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라면을 비롯한 가공식품 가격 인상과 함께 앞으로 택시 및 전기·가스 요금의 인상도 예고되면서 물가 체감지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먹거리 물가는 1년 전보다 8.4% 올라 2009년 4월(8.5%) 이후 13년 4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먹거리 물가란 소비자물가지수를 지출 목적별로 분류했을 때 식료품·비주류음료와 음식서비스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공공요금인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줄줄이 오르면서 체감물가 또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이하 한전)에 따르면 7월부터 올 3분기(7~9월) 전기요금에 적용되는 연료비 조정단가가 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확정됐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중 연료비 조정요금이 기존보다 kWh당 5원 인상된 것이다.이에 따라 전기요금은 4인 가구 기준으로 평균 월 1535원, 가스요금은 가구당 월 2220원을 더 내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최근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후보의 지지자 단국대 의과대학 서민 교수의 지역비하 발언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서 교수는 지난 10월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주간윤석열’ 9화를 스트리밍하면서 섬네일에 ‘윤석열을 위해 홍어준표 씹다’라는 문구를 삽입했다.이 영상은 호남지역 비하 발언이라며 여론으로부터 큰 비판을 받았다. 이에 서 교수 측은 섬네일을 수정하고 “저는 전라도 사람이다. 홍어가 뭘 의미하는지 잘 안다”면서 “저는 영상 섬네일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홍어’는 온라인상에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악화된 청년의 삶을 지원하기 위해 중산층 반값 등록금 실현, 주거 취약 청년 월세 특별 한시 지원 등을 담은 청년특별대책을 마련한다.정부는 26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청년 정책조정 위원회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청년특별대책’을 발표했다.이번 청년특별대책은 코로나19 위기 극복, 격차 해소, 미래 도약 지원이라는 3대 추진 방향 아래 코로나19 이후 청년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출발선상의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가장 먼저 청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고(故) 장자연 사건의 마지막 증언자를 자처했던 윤지오씨가 후원금 사기 의혹으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적색수배 명단에 올랐다.장자연 사건의 증인으로 언론은 물론 시민사회에서도 주목을 받은 윤씨는 신변위협을 주장하며 경호비용·공익제보자 도움 등을 이유로 온라인 방송 을 통해 후원금을 모금했다. 시민사회는 윤씨의 증언이 장자연 사건을 풀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윤씨가 신변위협을 호소하자 여성가족부와 경찰에 신변보호에 나서라고 압박했으며, 윤씨의 후원계좌에는 경찰에 확인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장자연 리스트’ 목격자, 유력 언론사로부터 신변 위협을 받는 사람, 그럼에도 용감히 나선 유일한 증언자. 증언을 빌미로 많은 시민들에게 후원을 받았던 윤지오씨를 설명하는 말이다.그러나 자신이 유일한 증언자라며 책을 출간하고 방송에도 수차례 출연하며 후원을 받았던 윤씨는 현재 사기,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돼 있다. 그러나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윤씨는 경찰의 수차례 소환요구에도 불응했고 결국 체포영장이 발부됐다.이런 가운데 기생충학자이자 칼럼니스트인 단국대 의대 서민 교수가 윤씨와 그의 스피커 역할을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최근 하이트진로가 대표적인 서민술인 소주의 출고가를 인상했다. 소주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주류세 개편도 앞두고 있어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그동안 소주의 출고가 60원 정도 상승하면, 편의점 등 일반 소매점에서 판매하는 가정용 소주가 출고가 인상에 맞춰 100~200원 오르고, 음식점의 소주 가격은 500~1000원 가까이 상승해왔다는 점에서 소주를 즐겨 마시는 서민들에게 부담될 전망이다. 앞선 인상 사례를 볼 때 소주 가격 인상은 통상 3∼4년에 한 번씩 이뤄졌다. 2007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언행으로 불쾌함을 주는 사람들에게 기죽지 않고 웃으면서 우아하게 경고하는 방법을 담은 책 이 베스트셀러로 떠오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26일 교보문고 2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대학내일 정문정 편집장의 신간 에세이 이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은 사람들의 무례한 행동에 대해 화내거나 관계를 끊지 않고도 웃으면서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을 소개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