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사회부】 2019년도 지난해에 이어 여성·퀴어 등 젠더이슈가 끊이지 않았다.66년 만에 헌법재판소가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렸으며, 대법원은 성별정정 예규에서 ‘부모의 동의서’를 제외해 트랜스젠더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걸음을 내딛기도 했다.하지만 리얼돌 수입허가 판결, 레깅스 불법촬영 무죄 판결 등 아쉬운 판결도 있었다.또 여경 무용론, 인권위법 개정안 발의 등 차별을 정당화하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기도 했으며 여성혐오에서 비롯된 악플로 인해 가수 겸 배우 설리씨와 가수 구하라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오는 28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페미사이드(femicide) 철폐 시위가 열린다. 페미사이드란 여성을 뜻하는 ‘female’과 살인을 뜻하는 ‘homicide'의 합성어로, 피해자가 여성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의도적인 살해를 말한다.페미사이드 철폐 시위 주최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동안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페미사이드를 규탄하는 시위를 연다고 밝혔다.추최 측은 “이번 시위는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씨와 가수 고(故)구하라씨는 여성혐오로 인해 사회적으로
【투데이신문 김종현 칼럼니스트】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가족을 향한 검찰 수사를 두고 몇 주째 옹호와 비난의 목소리가 사회를 가득 울리고 있다. 결국 조 전 장관은 가족의 곁에서 법정 다툼을 준비하기 위해 법무부를 사퇴했다.그의 사퇴 후에도 여전히 광화문과 서초역에선 집회가 이어지는 중이다. 국회 앞으로도 번졌다. 물론 이런 상황을 혼란과 분열로만 읽을 필요는 없다.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서초역 집회든, 정부를 비판하는 광화문 집회든, 시민들이 모여서 자신의 주장을 마음껏 하는 과정은 다음 세대 한국 정치의 자산이 될 것이다. 우리는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10월 14일,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25)씨가 경기 성남시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설리씨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설리씨는 수많은 ‘논란’의 중심에 선 연예인이었습니다. 그가 ‘노브라’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을 때 다수의 언론들은 이를 캡처하고 자극적인 헤드라인을 뽑아 보도했습니다.또 설리씨가 그룹 f(x)를 탈퇴한 뒤 출연한 영화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설리의 노출 장면을 모은 편집본이 공유되기도 했습니다.여성이 가슴을 드러내면 마치 누군가 피해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25)가 숨진 채 발견됐다.15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1분경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의 한 전원 주택에서 사망해 있는 설리를 매니저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매니저는 지난 13일 오후 6시 30분경 설리와 마지막으로 통화를 하고난 뒤 연락이 닿지 않아 집으로 찾아 갔다가 숨져 있는 설리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설리는 평소 극심한 악플에 시달렸으며,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아역탤런트 출신인 설리는 2005년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