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앞으로 유명인의 초상‧성명 등을 동의 없이 무단 사용하는 경우는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해 제재를 받게 된다.특허청은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부정경쟁방지법)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명인이 자신의 성명이나 초상을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권리인 ‘퍼블리시티권’이 법적으로 보호된다.특허청에 따르면 △국내에 널리 알려져 있고 △경제적 가치를 지니는 △성명·초상·음성·서명 등 특정인을 식별할 수 있는 표지는 법적으로 보호대상이 된다. 또한 무단사용으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군인권센터가 군 복무 중 성전환 군인에 대한 부당한 전역 처분과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의 제도 개선 권고를 불수용한 군 당국을 규탄했다.군인권센터는 12일 고(故) 변희수 전 하사 강제전역 사건과 관련해 전역처분 취소 및 트랜스젠더 군 복무 관련 제도를 정비하라는 인권위의 권고 내용을 불수용한 육군본부와 국방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센터는 “육군본부는 인권위의 권고를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국방부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냈을 뿐”이라며 “고인이 세상을 떠났음에도 일말의 반성도 찾을 수 없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언론현업 4단체가 여당의 6대 언론개혁안 추진을 반대하며, 시민 권리 보호와 저널리즘의 순기능을 강화할 언론중재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방송기자연합회·전국언론노동조합·한국기자협회·한국PD연합회 등 언론현업 4단체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최근 더불어민주당은 고의적 가짜뉴스와 악의적 허위정보는 명백한 폭력이라고 보고 이를 바로잡기 위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등 6대 언론개혁안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6대 언론개혁안에는 △허위사실 명예훼손 시 3배 손해배상 △정정보도 크기 1/2 의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롯데마트 제품을 배송하다 숨진 60대 온라인배송노동자의 죽음에 대해 롯데마트의 사과 및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이에 숨진 노동자와 계약한 운송사의 협력업체인 롯데글로벌로지스 측은 고인이 과로 환경에 처해있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놨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노조)은 17일 성명을 내고 “평소 지병 없이 건강하던 롯데마트의 온라인배송노동자가 업무 중 운명을 달리했지만 롯데마트는 이 죽음에 대해 책임지지 않고 있다”며 “롯데마트가 업무지시를 받으며 일하는 온라인배송노동자를 노동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이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하청노동자 등 다양한 고용형태의 노동자 모두가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위원장은 전태일 열사 50주기인 13일 성명서를 통해 “전태일 열사는 50년 전 열악한 노동현실에 맞서 싸운 노동자”라며 “그의 외침은 한국 노동현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이후의 노동운동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열사의 업적을 평가했다.이어 “지금 한국의 경제 수준은 세계10위권 내외로 비약적 발전을 이뤘고, 노동자들은 국가 경제 수준의 발전에 크게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8개월 가까이 공석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자리를 두고 낙하산 인사에 대한 우려가 또 다시 제기됐다.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직은 과거 인선 과정에서도 정치권의 논공행상에 따른 보은인사 논란이 이어져 왔다.8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의 신임 이사장 자리를 두고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가 우려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교육과 전혀 무관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3선 국회의원 출신이 이사장으로 내정됐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공무원 노조로부터 이 같은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전국 84만여명의 회원이 가입된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스쿨미투 관련 정보를 공개하라는 법원의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한 서울시교육청에 대해 ‘정치하는엄마들’(이하 정엄마)이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지난해 3월 정엄마는 전국 16개 교육청에 스쿨미투 현황 및 처리 상황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했다. 그러나 대부분이 공개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이에 정엄마는 스쿨미투 운동에 참여한 학교가 23곳으로 가장 많은 서울시교육청에 ‘스쿨미투 관련 정보공개거부처분취소’ 소송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법원은 지난달 5일 가해교사의 성명과 피해학생들의 민감한 정보가 들어있는 감사 결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 위치한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이와 관련 콜센터 직원들이 마스크도 쓰지 않고 일했던 것이 드러나면서 에이스손해보험이 감염병 확산에 취약한 환경을 방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0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영상회의에서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총 64명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손영래 홍보관리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콜센터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