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수술실에서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의료법이 이번 달 25일 시행을 앞둔 가운데, 의료계가 개인정보 유출 등 헌법상 기본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6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수술실 내부에 CCTV의 설치·운영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이 오는 25일 시행된다.해당 개정안에는 지난 2021년 9월 공포된 법안으로,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진행하는 수술실 내부에 CCTV를 설치하고 환자나 보호자가 요청할 시 수술 과정을 촬영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서울소재 모 성형외과 진료실을 촬영한 영상이 유출된 가운데 오는 9월부터 시행 예정인 ‘수술실 폐쇄회로(CC)TV 설치 의무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2대는 지난 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성형외과에서 여성 환자들이 진료를 받은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유포돼 현장조사에 나섰다.유출된 영상은 1.5GB 분량으로, 유명 연예인을 포함한 환자 10여명이 진료 상담을 하거나 시술을 받는 모습이 기록됐다.이번 영상은 지난달 24일부터 5일 동안 진료실
【투데이신문 경제산업부】 금융‧IT‧바이오 업계는 올해 많은 변화를 맞이했다. 먼저 독자기술로 개발한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발사는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비록 위성모사체 분리 실패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1톤급 이상 실용 위성을 쏘아 올리는 데 성공해 우주 강국 진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금융권에서는 메타버스 사업을 통한 디지털 금융 시대로의 전환에 속도를 냈다. 메타버스의 대중화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내부에서는 직원들의 연수식이나 시상식, 금융교육까지 실시되고 있다. 의약업계에서도 조제약 배송 및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수술 중 다량의 피를 흘린 고(故) 권대희씨에 대한 적절한 조치 없이 장시간 수술실에 방치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성형외과 원장이 1심을 선고받아 법정구속 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최장훈 부장판사는 19일 업무상 과실치사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성형외과 원장 A 씨에게 징역 3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권씨를 마취했던 B씨와 지혈 담당 C씨는 각각 금고 2년에 집행 유예 3년, 벌금 500만원과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또 간호조무사 D씨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수술실 CCTV 설치법 처리가 또다시 불발됐다. 환자계와 의료계의 이견이 큰 만큼 정치권에서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앞으로도 난항이 예상된다.수술실 CCTV 설치법은 수술 중 발생하는 의료사고나 무자격자의 대리수술 등 논란이 반복되며 주목받았다. 대리수술, 의료진 과실, 환자 안전 등을 고려해 수술실 내 CCTV 설치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커졌다. 이는 정치권까지 확대됐고, CCTV를 활용한 수술실 환자 안전과 인권 보호, 무자격자 대리수술 근절방안 등의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 이른바 수술실 C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경기도가 국회의원 300명에게 민간병원 수술실 CCTV 도입에 대한 협력을 호소하는 서한을 보냈다. 18일 경기도는 이재명 시자의 명의로 ‘병원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 및 협력과 함께 입법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편지를 국회의원들에게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편지를 통해 “병원 수술실 CCTV 설치는 환자들이 안심하고 수술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안”이라며 “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술실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입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최근 수술 중 발생하는 의료사고나 무자격자의 대리수술 등 불미스러운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자 수술실 내 CCTV 설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겁다. 관심만큼이나 수술실 내 CCTV 설치에 대한 찬반 논란도 심화되고 있다.수술실 내 CCTV 설치를 둘러싼 논쟁은 故 권대희씨 사고를 계기로 촉발됐다. 2016년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안면윤곽 수술을 받던 권씨는 과다출혈로 사망했는데, 의료진의 과실로 발생한 사고임이 수술실 내 설치돼있던 CCTV를 통해 밝혀졌다. 이후 같은 해 분당차병원에서 신생아 분만 중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