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롯데그룹이 계열사 거래를 통한 부당 이익 편취 의혹으로 다시 공정당국 사정권에 들어섰다.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는 최근 롯데칠성음료에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공정위 심사보고서는 검찰의 공소장에 해당하는 것으로 향후 공정위 전원회의를 거쳐 위법 여부와 제재 수위 등을 결정하게 된다.이번 심사보고서는 롯데칠성음료의 MJA와인에 대한 부당지원 혐의에 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롯데칠성음료는 그룹 계열사인 MJA와인과의 거래를 통해 신동빈 회장 등 총수일가가 지배하고 있는 롯데지주가 부당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롯데쇼핑과 롯데홈쇼핑이 제공하는 판매자 정보 중 대표이사 이름에 망인이 포함되거나 정확한 전화번호가 표기되지 않는 등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롯데와 구매자 등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이 제공한 판매 완료 메일에 표기된 판매자 정보에는 이미 망인이 된 인사를 포함해 4년 전 대표이사 체제가 기재된 사례가 확인됐다. 해당 정보에는 비단 대표명 뿐 아니라 전화번호도 제대로 표기되지 않았다.실제로 지난 26일 물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롯데홈쇼핑이 제공한 판매자 정보를 살펴보면 대표자가 이원준, 이인원,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일본 롯데홀딩스에서 진행된 주주총회에서 신동주 전 부회장(현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제기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해임안이 부결됐다.이번 결과를 두고 신 전 부회장을 소송을 예고하며 재반격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반면 일본 롯데에 대한 지배력을 재확인 한 신 회장은 자신을 후계자로 결정했다는 고(故)신격호 창업주의 유언장을 공개하며 맞불을 놨다.24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에서 제안한 신 회장을 롯데홀딩스 사장 및 CEO 선임 건이 원안대로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롯데그룹은 지난 1월 작고한 고(故)신격호 명예회장이 남긴 재산에 대한 상속 작업이 한창이다. 이런 가운데 신 명예회장이 남긴 부지에 불법으로 식용 개농장이 운영되고 있던 사실이 확인돼 동물보호단체 등으로부터 철거 조치 등 원성을 사고 있다. 하지만 당장 땅 상속 문제로 사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도 못하고 있어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2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양산 인근의 신 명예회장 소유 부지에 개가 식용으로 가둬 키우는 개농장이 운영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농장에는 좁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이 향년 99세 일기로 19일 별세했다.롯데그룹에 따르면 노환으로 입원 중이던 신 명예회장은 지난 18일 병세가 급격히 악화됐으며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19일 오후 4시 29분쯤 영면에 들었다.신 명예회장의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자 일본 출장 중이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날 급히 귀국해 고인 곁을 지켰다.장례는 그룹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명예장례위원장은 이홍구 전 국무총리,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맡는다. 장례위원장은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가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박근혜 정권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뇌물 공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대법원 3분(주심 이동원 대법관)은 1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신 회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신 회장은 2016년 롯데월드타워 면세점 신규 특허 취득 과정에서 도움을 받는 대가로 최순실씨가 설립·운영에 관여한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지원한 것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신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롯데그룹이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한일 양국 갈등이 격화되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일본의 반도체 핵심 부품에 대한 수출 규제 등 경제 제재로 반일 감정에 따른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롯데가 도마에 올랐다. 때마침 롯데 신동빈 회장의 출장길에 오르면서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친분이 주목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냉각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일정정도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아베 총리가 경제 보복의 당사자로 국민의 공분을 한 몸에 받고 있어 국내 부정적 여론만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별장이 수십 년간 국유지를 불법 점유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롯데 측은 신 명예회장의 후견인 측과 협의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9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의 별장은 고향인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대암댐 옆에 위치해 있다.이 별장은 환경부 소유 국유지 8필지 2만2718㎡ 규모를 2003년부터 불법으로 사용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2008년 지적경계 측량과정에서 이 별장이 사용하고 있는 땅이 국유지임을 확인하고 롯데 측에 원상복구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