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민원에 시달린 것에 이어 온라인 카페에 신상정보까지 공개된 경기 김포시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누리꾼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공무원단체는 악성민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법과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7일 경기도 김포시 등에 따르면 시는 전날 소속 공무원에 대해 비방글을 올린 온라인 카페 누리꾼들을 경찰에 고발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현재 시는 자문 변호사와 함께 고발장에 적시할 구체적인 혐의를 검토하고 있으며, 관련 증거 자료도 모으고 있는 상태다.앞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가 취업이 제한되고 신상정보가 고지되는 기관에 육아종합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이 추가됐다.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11일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의 일부개정 법률(이하 청소년성보호법)이 오는 1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해당 법률은 지난 4월 11일 공포돼 6개월간의 경과 기간을 거쳤다.개정 법률에 따르면 여가부는 육아종합지원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 지원센터 등 11종의 약 2300곳을 성범죄자 취업제한 대상 기관에 포함했다.현행법상 성범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한 유튜버가 피고인(가해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해 사적제재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그의 SNS 계정도 확산되고 있어 2차 가해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자신을 탐정이라 소개한 한 유튜브 채널은 지난 2일 일명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 A(30대)씨 대한 신상정보가 포함된 영상을 게재했다.앞서 지난해 5월 22일 오전 5시경 부산 부산진구 소재 모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A씨는 귀가하던 피해자 B씨를 10여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헌법재판소가 불법 촬영 범죄를 범했을 경우 신상정보를 등록하도록 규정한 법 조항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헌재는 1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하 성폭력처벌법) 42조 1항 등에 관해 청구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 대해 재판관 6대3 의견으로 기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A씨는 카메라 등 이용촬영죄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를 확정 받아 성폭력처벌법 42조 1항을 근거로 신상정보 등록 대상이 됐다.해당 법 조항에 따르면 불법 촬영 범죄 시 이름이나 주소, 직장 등 신상정보를 관할 경찰서에 제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미성년자 등 다수 여성을 협박해 성착취 동영상을 찍게 하고 이를 유포한 이른바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로 추정되는 조모씨의 신상이 공개됐다.는 지난 23일 8시 뉴스를 통해 텔레그램 성 착취 동영상을 유포한 박사방의 운영자로 알려진 조씨의 이름과 얼굴사진 등 신상정보를 알렸다.이날 는 조씨의 실명과 나이, 대학 내 활동, 교우관계 등을 자세히 보도했다.는 해당 보도 목적에 대해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 아직 드러나지 않은 범죄를 확인해 수사에 도움을 주고,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성범죄자 신상정보 등을 공개하는 ‘성범죄자 알림e’ 제도가 시행된 지도 어느덧 10년이 넘었다.시민들에게 사진과 이름, 주소, 범죄내용 등 성범죄자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성범죄 재발을 예방한다는 취지로 도입된 이 제도는 처음 시행될 당시 내 집 주위에 거주하는 성범죄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여론은 긍정적이었다.그러나 성범죄 예방에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고 ‘반쪽짜리’, ‘유명무실’, ‘있으나 마나’ 꼬리표를 달게 됐다. 최근 몇년 새 성범죄자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