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을 포함한 2176명 규모의 ‘광복절 특별 사면’을 단행했다. 야권은 “사법부에 대한 대통령의 정면 도전”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대통령실은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임시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된 광복절 특사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광복절 특사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두 번째이며, 특사로는 세 번째다.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특사 명단을 심의·의결했다. 법무부는 이보다 앞선 지난 9일 특사 대상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광복절 특사 대상자를 가리기 위한 사전 심사가 9일 열렸다. 윤석열 정부의 세 번째 특별사면 심사로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됐던 이들도 사면 대상으로 거론됐지만 결국 이들은 혜택 대상에서 제외된다.법무부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광복절 특별사면 및 복권 요청 대상자 심사를 열었다. 사면위는 위원장인 한동훈 장관을 비롯해 이노공 차관, 신자용 검찰국장, 김선화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등 당연직 4명과 교수·변호사 등 위촉직 위원 5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한 장관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사태 연루 혐의로 기소된 안종범(60)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구속기간 만료에 따라 석방 조치됐다.1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법원은 전날 안 전 수석에 대해 구속 취소 결정하고 석방 조치했다.안 전 수석은 구속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인 이날 0시 수감 중이던 서울남부구치소에서 풀려났다.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구속기간은 2년이며 심급마다 2개월 단위로 두 차례에 걸쳐 갱신이 가능하다. 다만 상소심인 항소심과 상고심은 추가 심리 필요 여부에 따라 한 번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K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사업자를 사전에 내정한 후, 평가 결과를 짜맞추기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박 의원에 따르면 2015년 10월 1일 KT, 카카오, 인터파크는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2015년 11월 27~29일까지 외부평가위원들을 2박 3일 동안 합숙시키면서 심사평가를 했고, 같은달 29일 예비인가 사업자를 발표했다.그러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국정농단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재판부에 피고인 항소를 기각해줄 것을 요청했다.특검은 20일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김문석) 심리로 열린 안 전 수석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범행 일체를 부인할 뿐만 아니라 사건 증인을 거짓말쟁이로 매도했다”며 재판부에 이같이 요구했다. 1심 판결과 마찬가지로 징역 6년, 벌금 1억원 형량을 유지해달라는 취지다.앞서 안 전 수석은 박근혜 전 대통령 등과 함께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774억원 강제모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