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2일 문재인 대통령의 여야정 상설협의체 복원 제안에 대해 “여야정협의체가 아니라 ‘여여여여야정협의체’”라고 비판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해 (여야정협의체에) 합의한 이후로 실질적으로 국회의 사정변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4석인 민주평화당까지 합쳐 여야정협의체를 하자고 청와대는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여야정협의체 복원에 대해 “청와대와도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야당의 입장을 전달하고 싶다”며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여당 원내지도부와 만나 여야정 상설협의체의 정착과 활성화 등을 당부했다.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오찬 이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문 대통령은 “(여야정 상설협의체가) 정착되고 활성화되면 협치가 제도화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올해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정착시키고 활성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1차에 이어 2차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열어달라”고 홍영표 원내대표에게 요청했다.이에 홍 원내대표는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통해 어려운 법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힘겹게 닻을 올린 여야정 상설협의체가 지난 5일 첫 회동에서 합의문이 나온 지 7일 만에 좌초위기를 맞았다. 12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조명래 환경부 장관 임명 강행 등에 반발하며 여야정 상설협의체 합의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체 불참을 통보하면서다.이와 함께 13일에는 양당 원내대표들이 부실검증의 책임을 물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경질과 공공기관 채용비리·고용세습 국정조사 요구 수용을 촉구하며 정부여당을 향해 압박을 지속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도 강경 태세로 나서면서 사태가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첫 여야정 상설협의체 회동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관련해 “김 위원장의 연내 방문은 우리 측이나 북측 입장만 갖고 되는 게 아니다. 앞으로 북미 간 협상 결과에 많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여야정 상설협의체 회동을 마치고 국회로 돌아와 기자간담회를 열고 “북미협상을 뒤로 한 채 남북정상회담을 우선시하겠다는 입장은 아니었다”며 이같이 전했다.또한 김정은 위원장의 국회 연설과 관련해서는 “반드시 동작동 국립묘지에 헌화하고, 천안함 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부와 여야가 지난 16일 여·야·정 상설협의체 구성과 정례화에 합의하면서 좀처럼 기미를 보이지 않던 협치의 물꼬가 터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여·야·정 상설협의체 구성 합의 직후인 17일, 여야 교섭단체 3당은 회동을 갖고 규제혁신과 민생법안을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하는 등 공조를 이어가면서 그간 이뤄지지 않았던 협치 구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그러나 여·야·정 상설협의체 구성과 정례화와는 별개로 최근 경제상황 악화와 소득주도성장 등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정부·여당과 야권의 공조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은 16일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 분기마다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합의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과 여야 5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합동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합의문을 발표했다.이날 합의문에서 문 대통령과 여야는 국회와 정부, 여야 간 생산적 협치와 원활한 소통을 위해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여·야·정 상설협의체는 분기별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필요시 여야 합의에 따라 개최된다. 다음 여·야·정 상설협의체는 2019년 예산안 시정연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