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경기 김포시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6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13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김포시 사우동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1명이 확진된 뒤 현재까지 총 6명의 신생아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25명, 산모 27명, 직원 30명 등 총 82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해 5명의 추가 확진자를 확인했다.처음 확진된 신생아는 해당 산후조리원에서 퇴원한 뒤 부천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방역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법원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역학조사에서 자신의 동선을 속인 여성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울산지법 형사2단독은 17일 코로나19에 감염된 60대 여성 A씨에게 역학조사에서 자신의 동선을 허위로 진술한 죄를 물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 서울 성북구의 한 교회 예배에 참석한 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후 역학조사에서 경기도 성남시의 교회 등을 방문한 사실을 숨긴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역학조사에 거짓으로 진술한 것은 부족한 행정력을 낭비하게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역학조사 과정에서 거짓진술한 혐의로 기소된 5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1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8단독(구자광 판사)은 지난 7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A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7월 13일 오후 3시 59분경 방역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대상자임을 통보받았다. 그럼에도 같은 날 오후 8시경 격리장소인 자신의 주거지를 이탈하고,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 빵집에서 지인을 만나 샌드위치 등을 먹은 혐의를 받는다. A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현대중공업 선박의 도장작업을 해왔던 노동자들이 특정 도료를 사용한 이후 붉은 반점 등 집단 피부 발진을 호소하면서 노조가 역학조사를 통한 철저한 유해성 검증을 촉구하고 나섰다. 3일 현대중공업 등에 따르면 선박의 선행도장부, 해양도장 등 도장 작업을 해왔던 노동자 20여명에게서 피부 발진이 발생해 원인으로 의심되는 도료의 사용이 전면 중단됐다. 이와 관련 울산노동자건강권대책위원회와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이날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가 도입해 사용한 무용제도료와 관련한 고용노동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역학조사에 나섰지만 교회 측의 불응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21일 사랑제일교회 현지 역학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중수본 수도권긴급대응반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서울시, 성북구 등은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3시 30분경까지 역학조사를 시도한 바 있다.하지만 교회 측의 반발로 무산됐으며, 현재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현장에 남아 역학조사 재개를 위해 준비 중이다.이번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울산 한 산후조리원에서 4명의 신생아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돼 보건당국이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11일 울산 남구에 따르면 지난 8일 울산에 소재한 모 산후조리원에 입원 또는 퇴원한 신생아 4명이 RSV 감염 판정을 받았다.겨울철 유행하는 바이러스인 RSV는 주로 유아가 감염되기 쉽다. 기침, 가래, 발열 등 증상을 보이다 폐렴과 모세기관지염으로까지 확대되는 등 중증화되기도 한다.보건당국은 감염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산후조리원을 폐쇄 조치했으며 함께 입원해 있던 신생아 10여명도 추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국내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국내 신종 코로나 17번째, 18번째 확진환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확진환자는 전날 16명에서 18명으로 늘었다.17번째 환자는 38세 한국인 남성으로, 컨퍼런스 참석차 지난달 18~24일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컨퍼런스 참석자 중 확진자(말레이시아)가 있다는 연락을 받은 17번째 환자는 지난 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며 경기북부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검사 결과 이날 양성으로 확인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질병관리본부(질본)는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1명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질본은 “28세 한국인 남성인 추가 확진환자는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지난 2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이후 감기 기운, 발열(37.7℃),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뚜렷해져 보건소로 신고했다”며 “보건소 조사결과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후 검사를 시행한 결과 30일 저녁 확진돼 서울의료원에 격리조치 했다”고 설명했다.이로써 국내 신종 코로나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관련해 접촉명단을 늦게 제출한 혐의를 받는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들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변성환 부장판사는 24일 삼성서울병원 감염관리실장 김모씨와 감염관리실 파트장 류모씨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1심에서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 더불어 병원 운영을 담당한 삼성생명공익재단에 대해서도 무죄를 인정했다.지난 2015년 국내에 확산된 호흡기 감염병 메르스는 186명의 확진 환자와 38명의 사상자를 냈다. 당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사망한 남성의 유족이 정부와 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법원이 국가에 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40단독 남인수 판사는 지난 21일 메르스 104번 환자였던 A씨의 유족이 삼성서울병원을 운영하는 삼성생명공익재단과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국가가 A씨의 아내와 자녀 3명에게 1억280여만원을 지급하고 재단은 국가와 공동해 이 금액 중 1100여만원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메르스 환자 접촉자 중 감염 의심증상을 보인 10명 모두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았다.12일 질병관리본부의 ‘메르스 일일현황 보고’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밀접접촉자 1명과 일상접촉자 9명 등 의심환자 10명의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또한 지난 1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출장 뒤 귀국해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서울의료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는 한국인 여성도 1차 역학조사 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자가격리 조치 후 매일 증상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능동감시 대상자인 밀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