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대단히 충격적이고 슬픈 소식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오늘 오전 9시 30분경 이곳 양산 부산대병원에서 운명하셨습니다.”‘노무현의 친구’이자 노무현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문재인은 2009년 5월 23일 오전, 양산 부산대병원에서 비통한 심정을 억누른 채 차분하고 침착한 어조로 ‘노무현 서거’ 소식을 전했다.이날 저녁 공중파를 비롯한 전 매체들은 앞 다퉈 특집을 편성, 장시간 동안 ‘노무현 서거’ 관련 뉴스를 내보냈다. 외신들은 “노 전 대통령 사망으로 한국인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며 일제히 긴급뉴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대통령실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강원도 지기 2명의 아들이 나란히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에 근무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불공정한 사적 채용이 없다”고 반박했다.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일부 언론에서 ‘사적 채용 논란’이라 보도된 인사들은 모두 선거 캠프에서 활동했고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해 대선 승리에 공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강 대변인은 “이들은 각자의 능력과 역량에 맞춰 공정하게 채용됐다”며 “그럼에도 이들의 임용을 마치 사사로운 인연으로 채용된 것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밖인 5.5%P 지지율 격차를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5~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윤 후보는 전주 대비 1.2%P 오른 45.2%, 이 후보는 2.2%P 높아진 39.7%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 ±1.8%P) 밖인 5.5%P로 지난주 6.5%P에서 1.0%P 좁혀졌다.이어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0.1%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쏟아지고 있지만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지지율이 동반 상승하며 양강구도를 형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를 근소하게 앞서 초접전을 벌이는 양상이다.30일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7~2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43명을 대상으로 9월 5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2.2%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를 실시한 결과, 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2017년 6월 기자는 난생처음 금강을 찾았다. 학창시절 교과서나 TV프로그램을 통해 알고 있던 금강은 맑은 물과 금빛 모래톱이 어우러진 평화로운 곳이었다. 그러나 직접 목격한 금강은 물결이 비단결과 같다해 붙여진 이름과는 달리 물 위에는 녹조가 창궐했고, 금빛 모래와 자갈이 가득해야 할 강바닥은 저질토에 가려져 본래 모습은 온 데 간 데 없었다.비극은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에서 시작됐다. 2008년 이명박 정부는 금강, 낙동강, 영산강, 한강 등을 살리겠다며 ‘4대강 사업’을 추진했다. 가뭄과 홍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모든 국민을 잘살게 해주겠다는 이명박 정부의 대국민 사기극 ‘4대강 사업’의 실체를 파헤친 추적 다큐멘터리 영화 이 오는 11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4대강 사업은 이명박 정부가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강의 하천을 복원하겠다는 취지로 22조20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한 이례적 토목사업이다.이명박 정부는 대운하 사업을 추진했지만 환경파괴를 우려한 국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그러나 대운하 사업을 포기하지 않고 이름만 바꿔 4대강 사업을 감행했다.대운하 사업 관계자 및 최측근이 참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