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내년도(2024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 1436원으로 확정했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약 239만원 수준이다.서울시는 18일 “지난 13일 노동자 단체 대표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년 생활임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내년도 생활임금 올 생활임금(1만 1157원) 대비 279원(2.5%) 인상된 것으로, 내년도 최저임금(9680원)보다 1576원 높은 수준이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월 209시간 기준(1주 소정근로 40시간 근무) 239만 124원이다.서울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급 9860원, 월급(209시간 기준) 206만740원으로 확정됐다. 내년 최저임금이 사상 처음 1만원을 돌파할지 이목이 쏠렸으나, 결국 노동계의 염원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최저임금위원회(이하 최임위)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밤샘 논의 끝에 15차 전원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이날 최임위 공익위원은 노사가 합의 가능한 수준으로 격차가 좁혀졌다는 판단 하에 시간급 9920원(올해 대비 300원, 3.12% 인상)을 노사 양측에 조정안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예비 교사들이 교직을 주저하지 않고 꿈을 선택하고, 교사가 된 후에도 자부심을 품고 교육활동에 매진하고 싶습니다”최근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교원정원 감축과 잇따른 교권 침해 사건 등으로 인해 교사에 대한 선호가 시들해지고 있다. 이에 더해 교원들은 교육 활동 외에도 각종 민원, 생활교육 등이 더해져 극심한 업무 강도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실제로 지난 5월 교사노동조합연맹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이직 또는 사직(의원면직)을 고민한 적이 있다고 답변한 교사는 87.0%로 집계됐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전체 임금근로자 중 23%는 월 200만원을 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은 18일 ‘2022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를 공개하고 임금근로자 2168만4000명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월 200~300만원을 버는 임금근로자가 33.8%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0~400만원 미만 20.8%, 100~200만원 미만 14.2%, 100만원 미만 9.1% 순으로 집계됐다. 단순 합산하면 국내 임금근로자 중 23.3%가 월 200만원도 벌지 못하는 상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서울시 공무원 노조가 9급 공무원의 급여 명세서를 공개하며 공무원 보수 인상률이 합당한 수준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서울특별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서공노)는 30일 서울시 공무원 9급 1호봉 한 달 봉급 실수령액이 168만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서공노에 따르면 서울시 신규 공무원인 9급 1호봉의 8월 급여 실수령액은 168만원 수준으로 파악됐다. 지급 총액은 200만원이 조금 넘지만, 세금과 건강보험료, 기여금 등 공제총액이 36만여원이기 때문에 순 지급액은 160만원대로 책정됐다.7급 1호봉(9급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 오른 시간당 9620원으로 결정됐다.30일 최저임금위원회(이하 최저임금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는 전날 오후 3시부터 밤 12시까지 정부 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열고 오는 2023년도 최저임금을 9620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9160원)보다 460원(5%) 높은 금액이다. 이번 최저임금을 월급(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총 201만580원이다.최저임금위는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각각 9명씩 총 27명으로 구성돼 매년 최저임금 수준을
알.쓸.신.단.알아두면 쓸데없이 신박한 단어월급고개월급이 다 떨어졌지만, 다음 달 월급은 아직 들어오지 않은 궁핍한 기간. 곡식이 거의 바닥났으나 보리는 아직 여물지 않은 시기인 ‘보릿고개’에 비유한 표현이다.출처: 에센스 B국어사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남녀 직장인의 월평균 소득이 124만원 가량 차이나는 등 성별로 인한 평균 월급 격차가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통계청이 내놓은 ‘2019년 임금 근로 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월 평균 소득은 전년(297만원) 대비 12만원(4.1%) 증가한 309만원으로 집계됐다. 소득을 성별로 분류해 살펴보면 남성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360만원으로 여성(236만원)의 1.5배 수준이다. 다만 전년 대비 격차는 일부 줄어들었다. 남성은 14만원(3.9%), 여성은 11만원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국제선에 이어 국내선까지 운항을 중단하며 ‘셧다운’한 이스타항공이 심각한 재정난에 직원들 급여도 주지 못하고 있다.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지난 2월 직원 급여를 40%만 지급한데 이어 3월 급여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는 이날 사내게시판을 통해 이달 25일 예정된 급여 지급을 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과 힘을 모아 정부의 긴급운영자금 지원요청 등 특단의 대책을 찾아봤지만 현재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없어 부득이하게 이달 25일 예정됐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나를 ‘사범’이라고 불렀다. 어린 시절부터 태권도를 배워온 나는 20살이 되던 해 모 체육대학교에 입학했다. 하지만 언젠가는 내 이름을 건 체육관을 차리고 싶다는 꿈에 학업은 별 도움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 학교생활에 갈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러던 21살의 어느 날 오래도록 알고 지내던 스승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그는 내가 초등생 때 태권도를 가르치던 사범이었다. 자신의 체육관을 차리며 관장이 된 그는 나에게 ‘사범을 해 볼 생각이 없느냐’는 솔깃한 제안을 해왔다. 그렇게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