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일상에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의 중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거대한 몸집에 비해 재무구조가 부실한 경우가 늘고 있다. 공공기관의 방만경영, 도덕적 해이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것도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 10월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2028년 58%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비기축통화국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것이고, 향후 증가 속도는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한 경제 위기 속에서 공공기관 대수술이 필요한 때다. 이에 투데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병원 내 흉기난동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보안전담인력을 배치한 의료기관의 절반 이상이 방검장비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실은 7일 이 같은 내용의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보안전담인력이 배치된 의료기관의 약 56.0%는 방검복, 방검장갑 등 방검장비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현행 의료법 제36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39조6항에는 100개 이상의 병상을 갖춘 병원·정신병
역대 두 번째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났다.선거 전, 은 현역 구청장이 출마할 수 없는 서울 지역 3선 연임 제한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유력 후보들을 만나 [격전지 인터뷰]를 진행했다.치열한 접전 끝에 희비가 갈렸고, 각 지역 신임 구청장들은 자신들이 내세운 공약 이행을 위해 당선 즉시 인수위원회를 꾸리며 업무 파악에 돌입했다.무주공산(無主空山)에 깃발을 꽂은 ‘초선 단체장’들은 어떤 각오로 구정에 임할까. 그동안 밝혀온 구정 운영 청사진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이고, 향후 4년 동안 펼치고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현직 단체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선거구가 지방선거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6월 1일로 예정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현역(구청장)’ 없이 선거를 치르는 서울 지역 구청은 모두 10여 곳에 이른다.‘절대강자’가 사라진 이들 지역은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지역 정객(政客)들의 각축장으로 변했다. 무주공산으로 바뀐 지역에서 새로운 구정(區政)을 펼치겠다고 나선 후보는 누가 있고, 어떤 공약을 들고 나왔는지 격전지를 돌아봤다.현행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 연임은 최대 세 번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행정편의적 유권해석으로 인해 ‘식품표시광고법’을 위반해 무(無)첨가를 강조하는 표시·광고 행위가 만연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시중에 만연한 ‘무첨가 표시광고’로 인해 일반 소비자인 국민은 특정 제품을 더 좋은 제품으로 오인하고, 판매 기업은 이를 통해 이익을 챙기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현행 ‘식품표시광고법’에서는 ‘객관적인 근거 없이 자기 또는 자기의 식품 등을 다른 영업자나 다른 영업자의 식품등과 부당하게 비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포카리스웨트’, ‘오로나민C’ 등을 생산하는 동아오츠카의 지분 중 절반을 소유한 기업인 일본 오츠카제약이 일본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국회의원을 간접 후원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다.그러한 가운데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독도·위안부 관련 망언을 하는 국회의원을 직접 후원하는 기업에 투자하기도 해 논란에 중심에 섰던 국민연금이 오츠카 제약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또 한 차례 논란이 예상된다.지난 9일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정치자금수지보고서(일본 총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