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8일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를 심의했지만 결국 오는 10일로 미뤘다. 최고위원직 자진사퇴의 길을 열어줬다는 평가다.하지만 두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을 사퇴할 의사가 없으면서 어떤 식으로 상황이 전개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설사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더라도 정치적 파장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로 국민의힘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 8일 김태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심의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결국 이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사태 수습 후 자진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경찰청장을 해임하지 않은 상태에서 경찰이 수사하는 건 문제가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안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연 정책포럼 초청 강연에서 “사건 초기부터 행안부 장관 사퇴와 경찰청장 해임을 계속 주장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안 의원은 “수사권을 가지고 있는 경찰(청장)이 자리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성급한 학제 개편 등으로 논란을 빚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결국 임명 34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박 부총리는 지난 8일 오후 5시 30분경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그는 “제가 받은 교육의 혜택을 국민들에게 되돌려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달려왔지만 많이 부족했다”며 “학제개편 등 모든 논란 책임은 저에게 있으며 제 불찰이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한다”고 짧게 입장을 표명한 뒤 자리를 떠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IBK기업은행의 윤종원 신임 행장의 첫 출근이 노조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다. 이에 따라 윤 행장의 첫 공식일정은 취임식이 아닌 외부행사로 시작됐다. 노조는 윤 행장의 실무 경력에 의심을 품는 한편 정부의 낙하산 인사를 규탄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윤종원 신임 행장은 3일 출근 첫날 노조의 저지에 막혀 발길을 돌렸다. 윤 행장은 이날 오전 8시 27분 경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기업은행 본사에 도착했지만 노조의 거센 반대에 가로막혔다. 윤 행장은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경제정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은 17일 취임 인사차 국회를 찾아 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대안정치연대 지도부를 차례로 예방했다. 보수야권은 조 장관의 예방을 거부했고, 대안정치연대 유성엽 대표는 자진사퇴를 권유하기도 했다.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 장관과 만나 “역대 그 누구보다도 혹독한 청문회를 치렀기 때문에 심려가 많았고 아직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법무‧검찰개혁을 이제 시작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잘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아울러 “아무래도 제도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전원은 11일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과다한 주식 보유로 논란이 된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법사위 자유한국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도읍 의원과 바른미래당 간사인 오신환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미선 후보자의 청문회는 한마디로 ‘참담함’ 그 자체였다. 각종 의혹들에 대해 후보자는 어느 하나 제대로 해명하지 못했다”며 “법사위 소속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의원 전원은 이미선 후보자가 헌법재판관으로서 자격이 없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28일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 7명 전원에 대해 부적격 판단을 내렸다. 특히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게는 자진 사퇴를 요구하기로 결정했다.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후보자들이) 자료제출과 답변을 거부하고, 허위자료를 제출하는 와중에 7명의 후보자들이 매우 부적격한 인사라는 것을 국민들께서 알게 되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청문보고서를 채택해주고, 여당의 국정운영에 협조해주고 싶은데 7명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야권은 29일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겸 신남방특별위원회 위원장의 발언 논란과 관련해 맹공을 이어갔다.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현철 경제보좌관이 국민들에게 큰 상처를 안겼다”며 “정중히 사과하고 그 자리에서 물러남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청년들과 장년을 싸잡아 불평불만세력으로 만들었다”며 “정말 국민들이 분노할 것이라 생각한다. 어디에서 이런 오만함을 배웠나. 기본이 안 된 경제보좌관이다. 청와대에는 오만 DNA가 널리 퍼져있는 것 같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