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완전월급제 등을 호소하다 분신한 택시노동자 고(故) 방영환씨 사태가 아직 수습되지 못하고 있다. 그가 사망한 지 111일이 지나도록 방씨의 장례가 치러지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가 방씨를 폭행·협박한 혐의를 받는 해성운수 대표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방영환열사대책위(이하 대책위) 등은 24일 프란치스코회관에서 ‘택시노동자 방영환 열사 설 명절 전 장례를 위한 범시민사회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책위는 “택시노동자 방영환열사가 돌아가신 지 110일이 지났지만, 딸과 동료들은 아직도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완전월급제’ 정착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다가 분신한 택시노동자 고(故) 방영환(55)씨가 세상을 떠난 지 벌써 두 달이 지났다.꽤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그의 장례는 치러지지 않은 상태다. 생전 방씨가 간절히 원했던 △택시현장 완전월급제 시행 △불법 갑질 대표 처벌 △체불된 임금 지급 등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그의 비통한 죽음의 발단은 바로 ‘변종 사납금제’다. 사납금제란 택시회사가 기사로부터 하루 수익 일정 금액을 떼어가는 제도로, 택시노동자를 무리한 운전과 극도의 장시간·야간 노동으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가장으로 치러진다.행정안전부는 27일 국가장법에 근거해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노태우 전 대통령의 국가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행안부는 “제13대 대통령을 역임한 노태우 전 대통령은 12.12 사태, 5.18 민주화운동 등과 관련해 역사적 과오가 있다”면서고 “직선제를 통한 선출 이후 남북기본합의서 등 북방정책으로 공헌했으며, 형 선고 이후 추징금을 납부한 노력 등이 고려됐다”고 국가장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다만 형법상 내란죄 등의 혐의로 퇴임 후 실형이 선고된 경우 국립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친조부모 사망 시에만 유급휴가를 부여하고 외조부모 사망 시에는 부여하지 않는 것은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판단이 나왔다.인권위는 8일 외조부모가 사망한 직원에게 청원 유급휴가 2일을 주지 않은 한 운수회사 대표에 대해 조부모 사망 시 부여되는 유급휴가에 외조부모 사망을 포함하지 않는 관행을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인권위에 따르면 모 운수회사에 근무하는 진정인 A씨는 사측이 친조부모가 사망한 경우 유급휴가 2일을 부여하고 있으나 외조부모 사망 시에는 부여되지 않는다며 진정을 냈다.인권위는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태광실업 창업주인 고(故) 박연차 회장이 유족과 직원들의 배웅 속에 영면에 들었다.박 회장의 발인은 3일 오전 7시 30분 빈소가 차려진 경남 김해시 조은금강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이날 발인식에는 유족과 지인 등 50여명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박 회장의 운구는 장례식장을 나서 안동에 위치한 태광실업으로 향했다.운구차가 태광실업에 도착하자 직원 800여명이 고개를 숙이며 고인을 맞이했다. 유족은 박 회장 영정을 들고 생활하던 본관 2층 집무실을 방문한 후 사내 영결식이 열린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지난 14일 숙환으로 별세한 고(故) 구자경 명예회장의 발인식이 17일 엄수됐다.이날 발인식은 서울 시내 한 병원에서 별도의 영결식은 없이 빈소 내에서 직계가족과 친인척 등이 참여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발인식에는 상주인 차남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과 장녀 구훤미씨, 삼남 구본준 LG고문, 차녀 구미정씨, 사남 구본식 LT그룹 회장, 손자인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직계 가족과 친인척, 범LG가 주요 경영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사촌집안인 LS그룹 구자열 LS 회장, 구자균 LS산전 회장, 구자은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