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배우 고(故) 장자연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기자에게 항소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이관용)는 7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전직 조선일보 기자 조모(51)씨에게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앞서 조씨는 지난 2008년 8월 5일 장씨의 소속사 대표 생일을 축하하는 술자리에서 장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수사를 거쳐 10년 만에 기소됐다.1심은 “여러 정황상 조씨가 추행했다는 강한 의심이 든다”면서도 “윤지오씨 진술만으로 합리적 의심의 여지없이 혐의가 증명된다고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장자연 리스트’ 목격자, 유력 언론사로부터 신변 위협을 받는 사람, 그럼에도 용감히 나선 유일한 증언자. 증언을 빌미로 많은 시민들에게 후원을 받았던 윤지오씨를 설명하는 말이다.그러나 자신이 유일한 증언자라며 책을 출간하고 방송에도 수차례 출연하며 후원을 받았던 윤씨는 현재 사기,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돼 있다. 그러나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윤씨는 경찰의 수차례 소환요구에도 불응했고 결국 체포영장이 발부됐다.이런 가운데 기생충학자이자 칼럼니스트인 단국대 의대 서민 교수가 윤씨와 그의 스피커 역할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배우 고(故) 장자연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조선일보 기자에게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오덕식 부장판사는 22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전직 기자 조희천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오 부장판사는 “조씨는 사건 당일 생일축하 자리에 참석했고 장씨가 당시 흥을 돋우기 위해 춤춘 사실도 인정된다”며 “A 회장이 당시 생일축하 자리에 참석한 적이 없음에도 조씨가 A 회장을 거론하며 책임 회피를 시도한 점에 비춰 조씨가 장씨를 추행했다는 강한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하지만 오 부장판사는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고(故) 장자연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조선일보 기자 조모씨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오덕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씨의 결심공판에서 “증인 윤지오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며 이같이 구형했다.조씨는 지난 2008년 8월 5일 장씨의 소속사 대표 김모씨의 생일파티 자리에서 장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장자연리스트 사건 당시 윤씨가 경찰에게 김씨에게 받은 피해를 말하면서 이 사건을 이야기했다”며 “윤씨가 2차 조사 때 가해자에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검찰이 고(故) 장자연씨 관련 사건에서 거짓 증언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소속사 대표를 소환, 조사하고 있다.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김종범)는 이날 오전 장씨 전 소속사 대표 김모씨를 소환해 위증 혐의를 추궁하고 있다.앞서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지난 5월 20일 장씨 사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김씨에 대해 위증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권고했다. 김씨는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명예훼손 사건 재판에서 거짓 증언한 혐의다. 이 의원이 지난 2009년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배우 고(故) 장자연씨가 숨지기 전 작성한 문건의 목격자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씨가 신변 위협을 느껴 경찰 비상호출 버튼을 눌렀으나 경찰이 출동하지 않았다고 호소했다.1일 윤씨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달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안녕하세요. 증인 윤지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비상호출 버튼을 누른지 9시간 47분이 경과했고 출동은커녕 아무런 연락조차 오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윤씨는 이 글을 자신이 직접 썼다며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밝혔으며, 이 청원은 3월 31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여성단체들은 왜 장자연 사건에는 침묵하고 있나요?”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고(故) 장자연씨의 사건의 재수사에 착수한 뒤로 관련 기사에서 자주 보이는 댓글이다.이 같은 주장을 하는 이들은 “여성단체가 영향력이 막강한 조선일보 사주가 연루된 사건에는 침묵한다”거나 “페미니스트들이 장자연 사건은 이용가치가 없다고 여겨 연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그러나 이들의 주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틀렸다. 한 글자도 안 맞는다. 인터넷 기사 검색을 조금만 해봐도 금방 거짓임이 드러난다. 포털사이트에서 뉴스를 검색하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정부가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성접대 의혹, 장자연 사건 등의 조사를 위해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과거사위) 활동을 두 달간 연장하기로 했다.박상기 법무부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9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열고 과거사위 활동과 경찰의 버닝썬 사건 수사 관련련 입장을 밝혔다.박 장관은 “장자연 사건과 김 전 차관 성접대 의혹 등 추가로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조사의 마무리를 위해 과거사위의 건의대로 활동기간을 2개월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어 “연장 기간 동안 조사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고 장자연씨 사건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클럽 버닝썬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보기에 대단히 강한 의혹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오랜 세월 동안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거나 심지어 은폐돼온 사건들이 있다”며 “공통적인 특징은 사회 특권층에서 일어난 일이고, 검찰과 경찰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검찰과거사위)가 활동기한 연장을 요청한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조사단)의 요청을 거부했다.검찰과거사위는 12일 “이미 세 차례 연장된 위원회와 조사단 활동의 추가 연장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조사단의 활동기한 연장 없이 현재 기한인 이달 31일까지 대상 사건에 대한 조사와 심의결과 발표를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현재 과거사위는 본조사 대상에 오른 개별사건 15건 중 ▲용산참사 사건 ▲배우 고(故) 장자연씨 성접대 리스트 의혹 ▲김학의 전 차관 성 접대 의혹 ▲낙동강변 2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