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공정경제3법의 후퇴가 재벌개혁 후퇴로 이어질까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지사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달 문재인 대통령님께서는 국회 시정연설에서 공정경제 3법의 처리를 간곡히 당부했다”며 “그러나 정부가 국회에 법안을 제출한지 3달이 지났음에도 소속 상임위에서 논의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는 “일부 기득권 및 학계에서 외국 헤지펀드의 경영권 공격 가능성 증가, 과다한 소송으로 인한 기업 부담 등을 내세워 크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 5월 10일을 기점으로 문재인 정부가 출범 3년차로 접어들었다. 장미대선 이후 집권한 문재인 정부는 지난 2년간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등 경제정책과 한반도 운전자론 등 대북유화정책, 재벌개혁, 적폐청산 기조 등을 이어왔다.은 문재인 정부의 지난 2년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과제와 당부에 대해 묻고자 러시아 출신의 귀화 한국인인 노르웨이 오슬로대 한국학과 박노자 교수를 찾았다. 현재 노르웨이에 있는 그와의 인터뷰는 지난 10일 오후 스카이프를 통한 화상인터뷰로 진행됐다.한국에서 나고 자란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마트노동자들이 자신의 연이은 사업실패를 책임 전가해 이마트 인력감축에 나선 정용진 부회장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는 지난 11일 13시 신세계 명동 본점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경영실패를 이마트 노동자들에게 책임 전가하는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을 규탄했다.노동자들은 경영실패 이마트에 책임전가하는 ‘정용진 OUT!’ 이라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으며 정용진 부회장을 규탄하는 대형글씨를 만드는 상징의식을 진행했다.마트노조는 이마트24, 노브랜드, 피코크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10일 “지난 30년 동안 재벌 개혁은 양극단의 주장 사이에서 우왕좌왕하다가 실패로 끝났다”면서 “공정거래위원회는 특정 시각에 치우치지 않도록 균형을 잡겠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열린 ’10대 그룹 전문 경영인 정책 간담회’에서 재벌 개혁 정책에 대한 엇갈리는 평가를 언급하며 이같이 발언했다.이어 김 위원장은 “재벌 개혁의 속도와 강도를 현실에 맞춰 조정하되, 3~5년 내에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대기업 총수일가의 ’일감몰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윤석헌 서울대 경영대학 객원교수가 내정됐다. 윤 내정자는 금융행정혁신위원장을 지내며 현 정부의 금융 정책 브레인으로 꼽히고 있는 대표적인 개혁 성향 금융경제학자로 문재인 정부의 금융개혁 의지를 드러낸 인사라는 평가되고 있다.최종구 금융위원장은 4일 금융위 의결을 거쳐 신임 금융감독원 원장으로 윤 교수를 임명 제청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 의결, 금융위원장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윤 내정자는 경기고, 서울대 경영학과, 미국 산타클라라대 경영대학원(MBA)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가 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통인동 참여연대 아름드리 홀에서 ‘문재인 정부, 어디까지 왔고 어디로 가는가?’라는 주제로 문재인 정부 1년을 평가하는 토론회를 열었다.이날 토론회는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를 중심으로 1년간의 과제 이행을 평가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준비됐다.세 번째 토론 주제는 ‘공정과 상생의 사회경제’였다. 참여연대 이찬진 지행위원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민변 김남근 부회장과 충남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후 1년간 이뤄낸 ‘경제 민주화’에 대해 개혁 의지는 있으나 실질적 성과는 아쉽다는 평가가 나왔다.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문재인 정부 재벌정책 1년 무엇이 달라졌나’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이날 발제자로 나선 박상인 서울대 교수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구체적인 재벌 정책이 발표되고 있으나 실행이 가능할지 의문을 지울 수 없다”면서 “특히 최근 재벌의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