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저출생 현상 지속으로 올해 국내 전체 아동 인구가 700만명 선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 18세 미만 아동 인구는 최근 10년 새 200만명 넘게 줄었다.31일 보건복지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0~17세 아동 인구는 707만7200여명이다. 10년 전인 지난 2014년 918만6800여명 대비 210만9000여명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전체 인구에서 아동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18%에서 13.8%로 축소했다.정부는 저출생 해결을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한 고심을 거듭하고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한 달에 최고 150만원까지 지급하는 육아휴직급여의 상한을 최저임금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는 근로자들이 낮은 급여 수준으로 인해 육아휴직을 하는 것을 꺼린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25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출산율 제고를 위해 육아휴직급여 액수를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내년 하반기부터 육아휴직의 급여 기간을 기존 12개월에서 18개월로 연장한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여기에 더해 급여를 인상하는 방안까지 고심하고 있다. 우선 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나경원 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내쳤던 윤석열 대통령이 해임 26일만인 8일 김영미 신임 부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윤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과 기후환경대사직 사의를 표하며 사직서를 제출했던 나 전 의원을 사표 수리가 아닌 ‘해임’ 조치했다. 해임은 공무원을 강제로 퇴직시키는 중징계 처분이다.‘자녀 수에 따라 대출금을 탕감·면제’하는 헝가리식 저출산 정책 구상을 밝힌지 8일만에 해임된 나 전 의원은, 당시 국민의힘 유력 당권주자로 평가받으며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나경원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과 기후환경대사직에서 해임한 것은 본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 “담담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정 위원장은 17일 저녁 KBS 9시 뉴스 인터뷰에서 “(그런) 얘길 굳이 할 필요가 있는지”라며 “담담하게 받아들여야지 해석을 내놓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친윤계의 나 전 의원 주저앉히기 논란’에 대해서는 “주저앉히기 보다는 최근 저출산위 부위원장 공직 놓고 나 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여부를 두고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어왔던 나경원 전 의원이 당권 도전 의지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나 전 의원은 10일 윤 대통령에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의를 표했다. 이는 직책을 내려놓고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읽힌다.정치권에 따르면, 나 전 의원은 이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대통령께 심려를 끼쳐 사의를 표한다”고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전달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저출산위 간담회에도 참석하지 않았다.나 전 의원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나경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분명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당심의 지표는 1위이다.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1위이지만 당심은 나 부위원장이 1위이다. 하지만 윤심은 어디인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나 부위원장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김장연대는 더욱 뚜렷해지고 있고, 안철수 의원 부부는 윤석열 대통령과 회동 소식이 들려온다.‘어대나(어차피 당 대표는 나경원)’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여론조사 지지율 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한국의 노인에 대한 사회구조적 차별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5개국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저고위)는 지난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연령통합·세대연대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청년, 노인 세대가 느끼는 차별과 세대 간 소통·연대를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포럼에서 ‘연령주의 관점에서의 노인인권과 노인 혐오의 실태와 문제’를 주제로 발제한 충남대 사회학과 김주현 소장에 따르면 한국의 노인집단에 대한 사회구조적 차별 수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