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인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19일 서울시를 향해 “4년째 답보상태인 투자출연기관 콜센터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지난 15일 시의회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교통공사·SH공사 등 시 투자출연기관 콜센터 노동조합 대표들과 간담회를 연 박 의원은 “콜센터 노동자 직고용 갈등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질적 저하로 돌아온다”며 이렇게 밝혔다.박 의원은 “콜센터 노동자 직고용 약속은 서울시 관망과 사업장 내 노노갈등으로 답보상태”라며 “계속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최대 1200만원을 지원한다.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만 15~34세의 미취업 상태인 취업애로청년을 정규직 채용 후 6개월 이상 고용한 중소기업에 월 60만원씩 1년간 지원하고, 이어 2년 근속 시 480만원을 일시 지급하는 제도다.올해에는 더 많은 취업애로청년의 취업지원 강화를 위해 신규 지원 인원을 지난해 9만명 대비 3만5000명 많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12일 일·생활 균형 문화에 힘쓰고 있는 ‘서울형강소기업’ 50개를 선정, 지원한다고 밝혔다. 선정기업엔 육아휴직자 대체 인건비와 청년정규직 채용시 근무환경 개선금, 교육·컨설팅 등을 제공한다.서울형강소기업은 서울 소재 공공기관 인증 중소기업 중 일·생활 균형 조직문화, 고용 안정성, 복지혜택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 지원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총 427곳이 혜택을 받았다.올해는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문화’ 만들기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남녀 재직자 모두 육아휴직 사용이 자유로운 기업을 우대해 평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해 근로일수가 줄면서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총액이 정규직의 정규직의 70% 수준으로 줄며 임금 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고용노동부는(이하 노동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고용 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3만3000개 표본 사업체에 속한 근로자 약 99만명을 대상으로 전개됐다. 특수고용직 종사자는 근로시간, 사회보험 가입여부 등에 대한 파악이 어려워 분석에서 제외했다.해당 실태조사에 따르면 작년 6월 기준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시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3대 개혁 핵심과제로 제시한 ‘노동개혁’을 두고 완전히 상반된 입장을 드러냈다.국민의힘은 “노조의 재정 투명성을 높이는 것은 시대정신”이라고 추켜세운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정부는 노조 때려잡기와 시대 역행적 노동 입법을 멈추기 바란다”고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전날 ‘노동조합의 부패’를 공직 부패, 기업 부패와 함께 우리 사회의 3대 부패라고 규정하며 “우리의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잘못된 제도, 이런 적폐를 청산하고 제도 개선을 하기 위한 개혁을 가동해야 한다”고 했다.與,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올해 우리나라 비정규직 근로자가 지난해 대비 9만명 증가했으며, 정규직과의 임금 격차는 159만9000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은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의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통계청에 따르면 비정규직 근로자는 815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만명 늘었다. 다만 정규직 근로자(1356만8천명)도 64만1000명 증가하면서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은 37.5%로 0.9%p 하락했다.비정규직자의 근로 형태별로 살펴보면, 한시적 근로자(534만8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환경직 직원에 대한 경력을 합리적 범위에서 호봉 경력으로 인정할 것을 권고했지만, 광산구시설관리공단이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인권위는 29일 광산구시설관리공단(이하 피진정기관)이 환경직 직원(이하 진정인)이 일시사역으로 근무한 경력은 각 6개월 미만의 근로계약으로, 지나치게 짧아 경력으로 인정해야 할 만큼 노동력의 가치가 있다고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피진정기관은 일시사역 근로자와 정규직 근로자는 급여, 복지제도 등도 다루고 이밖에 다양하고 복합적인 인사운영상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이 채용 다각화를 통해 고용 창출에 나섰다.버거킹은 산학협력 확대 등 채용 방식을 다양화해 지난해 정규직 372명을 채용했다고 7일 밝혔다.특히 지난해에는 강릉원주대학교를 비롯한 총 22개 대학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이를 통해 총 19명을 채용했다. 하반기에는 12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아울러 버거킹은 ‘희망 3040 재취업 채용’을 통해 2017년부터 4년간 경력 단절의 어려움에 놓인 3040세대 150명 이상을 정규직으로 고용했다. 지난해에는 100명 이상의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고용 충격이 청년층에 특히 가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청년층의 고용률이 크게 하락한 데다 힘들게 첫 직장을 구한 청년의 47%는 1년 미만 계약직인 것으로 집계됐다.11일 통계청의 ‘한국의 사회동향 2021’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대구지역 코로나19 집단감염 이후 3월 중장년 고용은 1년 전보다 0.8%포인트(p) 하락한 반면 청년층 고용은 1.2%p 하락했다.2018년 이후 2년 동안 개선 추세를 보여 온 청년층 고용은 코로나1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세종호텔지부 노조와 4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세종호텔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세종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세종호텔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세종호텔의 부당한 정리해고 및 노조파괴로 인해 2011년 250여 명이던 정규직이 이제 30여명 남짓 남은 상태”라 밝히고, 정규직 없는 호텔을 통해 사익을 극대화하려는 속셈에 맞춰 공대위 출범 및 집중 투쟁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는 2일 세종호텔지부와 공대위는 파업 및 세종호텔 로비 농성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우리나라 청년 고용률이 G5 국가(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와 비교해 약 15%p 낮은데다 경력단절 여성의 고용률도 OECD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OECD 통계와 통계청 데이터 등을 활용해 한국 고용시장의 5대 특징을 분석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한경연은 한국 고용시장의 5대 특징으로 ▲청년실업 ▲여성 경력단절 ▲자영업 포화 ▲성장 멈춘 중소기업 ▲정규직 과보호 등을 지적했다.특히 한국 청년(15~29세) 고용률을 살펴보면 42.2%로 G5 국가 평균 56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국남부발전 자회사 코스포서비스 관리자가 소속 직원들의 급여를 과다 책정해 일부를 착복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1일 코스포서비스와 한국노총 공공노련 공공산업노조 코스포서비스지부(이하 노조)에 따르면 코스포서비스 본사 소속 A씨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각 사업소 직원의 수당을 과다하게 지급한 뒤 일부를 돌려받는 백페이(BackPay) 수법으로 회사 돈을 횡령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코스포서비스는 지난 2018년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화 방침에 따라 설립된 한국남부발전 자회사로 과거 발전소 파견 형태로 근무하던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주요 공공기관이 속속 상반기 채용에 나서고 있다. 2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전력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들이 상반기 정규직 및 인턴 모집에 돌입했다.먼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는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모집을 실시한다. 이번 상반기 신입 채용은 △사무영업 △운전 △차량 △토목 건축 △전기통신 부문에서 총 87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학력, 외국어, 연령 제한없이 지원이 가능하며 일부 기술직의 경우 세부 자격요건이 필요하다.자격증 소지자, 체험형 인턴 경력 소지자는 각 전형에서 우대가점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KB손해보험(이하 KB손보)이 최근 추진하고 있는 ‘GA프런티어 지점장’ 모집을 둘러싸고 노사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사측은 퇴직을 앞둔 직원들 중 지점장 출신의 정규직 사원을 위한 제도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노조는 사실상 일방적인 인력 감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8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KB손보지부는 성명서 등을 통해 사측의 'GA프런티어 지점장‘ 모집과 관련해 “노사 합의 없이 진행되는 희망퇴직”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고용안정협약 2조 3항의 내용인 ‘회사는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경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올해 정규직 근로자와 비정규직 근로자의 임금 격차가 152만3000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용 시장 내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양극화가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0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 형태별 부가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같은 해 6~8월 임금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268만1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만8000원(1.4%) 증가했다. 이 중 정규직의 몫은 323만400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만9000원(2.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비정규직의 월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정규직에게는 유급병가를 허용하고 비정규직에겐 무급병가를 사용하도록 한 차별조항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유급병가 사용을 차별하는 내부 규정을 지키다가 올해 초 관련 규정을 비정규직 간 차별을 야기시키는 내용으로 개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언석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와 감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도로공사의 정규직 근로자는 업무 외 질병 및 부상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에도 취업규정 제22조 및 제29조에 따라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쿠팡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물류 부담을 고용 창출로 정면 돌파하겠다고 선언했다.쿠팡은 자사 배송인력이 1만명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5000여 명에서 7개월 만에 2배로 늘어난 수치다. 아울러 로켓배송을 위해 배송직원 50명을 처음으로 고용한 2014년에 비해서는 200배 증가했다.‘지입제’를 기반으로 하는 일반 배송업체와 달리 쿠팡은 배송 직원을 주5일·52시간 근무하는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다. 또 채용된 직원에게는 연 15일의 연차를 지급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노동조합 대리인인 법무법인 대한중앙(대표변호사 조기현, 담당변호사 이동규)이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공익감사를 청구했다.대한중앙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비정규직 노동자인 보안검색요원들을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청원경찰로 직접 고용하겠다는 일방적·독단적인 발표를 했다”며 “졸속 정규직 전환 추진은 공익을 심히 해친다고 판단돼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대한중앙은 공익감사 청구 이유로 ▲절차상 위법·부당성 ▲내용상 위법·부당성 등을 지적했다.‘공기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검색요원 직접고용이 정치권의 화두로 떠올랐다. 청와대와 민주당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논란이 증폭된 것에 대해 곤혹스런 상황이다. 공시생들을 중심으로 청년들이 직고용에 대해 반발하고 나서면서 청년의 마음을 대변하지 못한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청년 문제에 대해 고민을 하지 않는다면 큰 타격이 되면서 차기 대권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그만큼 인천공항공사 사태는 민주당에게는 아킬레스건이 되고 있다.인천국제공항공사가 비정규직인 여행객 보안검색요원 19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첫날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천공항)을 방문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약속했다.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 1호 사업장으로 상징적 의미가 큰 인천공항은 그간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 전환을 두고 잦은 진통을 겪어왔다. 수치상 정규직 전환 최종 목표치였던 80% 이상을 달성했지만 자회사를 통한 전환이었던 탓에 노동계의 반응은 냉담했다.그런데 최근 인천공항이 보안검색 노동자 1900여명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그간 ‘반쪽짜리 정규직 전환’이라는 오명을 씻는 듯했으나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