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전환, 마땅히 할 일 하는 것”

박유진 서울시의원은 19일 서울시에 “4년째 답보상태인 투자출연기관 콜센터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15일 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교통공사·SH공사 등 시 투자출연기관 콜센터 노동조합 대표들가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제공=서울시의회]
박유진 서울시의원은 19일 서울시에 “4년째 답보상태인 투자출연기관 콜센터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15일 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교통공사·SH공사 등 시 투자출연기관 콜센터 노동조합 대표들가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제공=서울시의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인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19일 서울시를 향해 “4년째 답보상태인 투자출연기관 콜센터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15일 시의회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교통공사·SH공사 등 시 투자출연기관 콜센터 노동조합 대표들과 간담회를 연 박 의원은 “콜센터 노동자 직고용 갈등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질적 저하로 돌아온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 의원은 “콜센터 노동자 직고용 약속은 서울시 관망과 사업장 내 노노갈등으로 답보상태”라며 “계속된 고용불안은 퇴사자 발생 시 신규채용이 불발되며 남은 동료들에게 더 큰 고통을 안기는 악순환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이 주관한 이날 간담회에는 3사 고객센터 노동조합원과 직원, 서울시 노동정책관, 공기업 담당관 등이 참석했다.

직고용을 위한 주요 쟁점과 각자의 입장 등에 대한 상호 질의를 통해 서울시의 대승적 결단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 이들은 상호 입장 차이를 인정하고 서울시의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했다.

노조 대표자들은 “정규직 전환 이행이 4년째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고, 사측이 미온적 태도를 보이는 사이 콜센터노동자들은 저임금과 고용불안에 떨며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서울시의 책임 있는 행동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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