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회의원 한 석 없는 민생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지급 받은 올 경상보조금이 10억원에 달했다. 원내 1석(용혜인 의원) 기본소득당은 3500여만원, 조정훈 의원의 시대전환은 3400여만원에 그쳤다.올해 가장 많은 보조금을 가져간 정당은 원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168석)으로 총 223억여원을 수령했다. 이어 국민의힘(111석) 202억여원, 정의당(6석) 32억여원, 진보당(1석) 8억여원 순으로 나타났다.보조금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각 정당이 얻은 득표율에 보조금 계상 단가를 곱한 금액으로, 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당 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정확한 사실 규명과 빠른 사태 수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송영길 전 대표의 귀국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번 사안은 당이 사실 규명하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 수사기관에 정치적 고려가 배제된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한다”며 “당은 확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나이 스물 셋. 또래들과 무리지어 다니며 푸르른 청춘을 원 없이 누릴 때다. 꿈 많은 대학생활 때라면 더더욱 그럴 터.한양대 안산(ERICA)캠퍼스 생활체육과 재학생이었던 2014년의 스물세 살 전용기 역시, 체육교사 꿈을 키우며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던 지극히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그러나 그해 4월 16일, 그의 운명은 갈렸다.그날의 비극은 충격과 절망, 분노로 이어지며 평범하기만 했던 대학생 전용기를 학생인권운동 전면에 세웠다.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된 세월호 침몰 장면은 전 국민을 패닉에 빠뜨렸다. 넓디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의 당선무효가 확정됐다. 정 의원은 회계책임자가 회계부정 등에 따른 벌금형을 선고 받고 항소를 포기하면서, 본인의 부정선거 재판 결과와는 상관없이 의원직을 잃게 됐다. 청주지법은 28일 정 의원의 선거캠프 회계책임자 A씨가 항소기간 만료일인 전날 밤 12시까지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반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1000만원을 확정 받았다. 공직선거법 당선무효 규정에 따르면 선거캠프 회계책임자나 선거사무장이 벌금 300만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한 시민이 고(故) 노회찬 의원의 부인 김모씨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공범이라는 내용이 담긴 고발장을 검찰에 접수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2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드루킹 김모(50)씨의 변호를 맡은 김형남 변호사는 전날 “서울남부지검에 노 의원의 부인 김모씨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공범으로 고발장이 접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발장 접수 예정일은 이날 오전이다.김 변호사는 “고발인 한모씨는 드루킹 김씨와는 관련이 없으며, 드루킹 재판에 관심이 많은 일반 시민이자 18대·19대 대선 무효 소송인단의 대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KT 황창규 회장이 국회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에 대해 경찰이 수사 중인 가운데 KT새노조와 시민단체가 전·현직 국회의원 84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해 달라며 검찰에 고발했다.KT새노조와 약탈경제반대행동은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봐주기 수사’를 질타하며 KT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19·20대 국회의원 84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발장에 따르면 해당 불법자금규모는 총 4억1900만원 규모로, 피고발인에는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9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회 의원 후보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구의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서울남부지법 이환승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쟈료의 내용, 피의자의 금품수수 규모 등을 감안하면 피의자가 도망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A씨의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영등포구의원 A씨는 지난해 11월 시의원 출마 예정이던 B씨로부터 공천 청탁 명목으로 현금 200만원을 받은 혐의(공직선거법 및 정치자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경찰이 국회의원에게 불법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황창규 KT 회장에게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전·현직 국회의원 등에게 불법정치자금을 제공(정치자금법·업무상횡령)한 혐의로 황 회장을 포함해 대관부서인 CR 부문 전·현직 임원 4명에게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들을 포함해 7명을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황 회장 등은 지난 2014년 5월부터 지난해 19월까지 상품권을 구입한 뒤 되팔아 현금화하는 이른바 ‘상품권깡’ 수법으로 조성한 11억5000만원 중 4억4190억원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외유성 출장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원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종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수수’ 혐의 등을 받는 김 전 원장을 불러들여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앞서 김 전 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을 지내던 2014년 3월부터 2015년 5월까지 피감기관의 지원으로 해외 출장을 다녀온 사실이 밝혀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보수 시민단체로부터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황창규 KT 회장에게 경찰의 소환 명령이 떨어졌다. KT의 현직 경영자가 소환 조사를 받는 것은 2002년 민영화 이후 처음이다.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6일, 황 회장을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한 피의자 신분으로 오는 17일 소환 조사한다고 밝혔다.앞서 경찰은 KT 임원진이 상품권을 현금화하는 ‘카드깡’ 방식으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 90여명에게 4억3000여만원을 불법 정치자금을 건낸 혐의와 관련해 수사를 벌여왔다.경찰은 지난 1월31일 KT의 경기도 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