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경제산업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저금리 기조 장기화 등으로 2019년 국내 금융 환경은 녹록치 않았다. 또 어느 때보다 각종 금융사고로 시장 신뢰가 타격을 입었던 한 해이기도 했다. 이자 수익을 기대하기 힘들어진 은행권 등 금융사가 판매에 나섰던 파생결합상품의 대규모 손실로 투자자 피해가 속출했다. 낮은 금리에 손해보험업계 등 금융권의 수익성 악화 우려도 컸다. 한편에서는 추가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가 탄생한데 이어 오픈뱅킹 서비스가 전면 시행되고 핀테크 성장이 가속화되는 등 시장 변화의 바람도 크게 불었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보험업계 독립법인대리점(GA)이 폭발적인 양적확대를 이어오면서 업계 영향력이 크게 늘어난 모습이다. GA 소속 보험설계사 수는 이미 기존 보험사의 전속설계사 수를 넘어섰다. 최근에는 삼성화재가 설계사 수수료 개편안을 내놓자, GA업계가 반발하며 이를 좌절시키기도 했다. 이 사건은 보험업계 내에서 GA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로 거론된다. GA는 ‘General Agency’의 약자로 특정 보험사에 소속되지 않고 여러 회사의 상품을 판매하는 곳을 말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1명의 설계사를 통해 다양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금융당국이 삼성생명의 종합검사를 앞두고 자회사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보험금 부지급 문제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더욱이 최근 삼성생명은 핀제거 수술 보험금 요청 고객을 상대로 채무부존재 소송까지 제기한 것으로 드러나 또 다시 부지급 논란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는 9월 25일부터 삼성생명에 대한 종합검사에 나선다. 금감원은 이번 종합검사에서 즉시연금 문제는 제외한다는 방침이지만 이 외에도 암보험 분쟁을 비롯해 높은 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잇단 전산장애와 이에 따른 고객 피해보상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는 유진투자증권이 하반기 금융당국의 종합검사 대상으로 지목됐다. 유진투자증권에서는 올해 초에 이어 이달에도 접속장애가 발생하면서 피해자들이 속출했다. 종합검사를 통보한 금융감독원도 경영상태 전반과 함께 이 부분을 점검할 전망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9월 중순경 금감원의 종합검사를 받는다. 금감원은 앞서 지난 8월 중순께 증권사 측에 사전자료 제출을 요청했으며 내달 초 사전검사 이후 중순 무렵부터 본검사에 돌입할 예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삼성생명이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4~5년마다 이뤄지는 일반적인 세무조사다. 하지만 삼성생명이 업계 1위이자 삼성그룹 지배구조 핵심이라는 배경, 여기에 세무조사 이후 하반기 금융당국의 종합감사가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달 29일부터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2014년 12월 이후 5년여 만에 이뤄지는 정기조사로 알려졌다.정기세무조사라 할지라도 국세청이 수개월에 걸쳐 회사의 재무와 회계내역을 들여다본다는 것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생명의 현성철 사장이 취임 1년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즉시연금 미지급분의 지급 여부를 두고 금융감독원과의 대립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특히 금감원이 즉시연금 미지급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대변하고 나섬에 따라 올해 부활한 종합검사의 첫 타깃으로 삼성생명이 유력하다는 전망까지 나온다.8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015년 이후 사실상 폐지됐던 종합검사제를 올해 본격적으로 부활시킬 방침으로 알려졌다. 금융계에서는 금감원이 지난해 7월 금융감독혁신 과제를 발표하면서 종합검사의 부활을 알린 것으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