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일본 정부가 이르면 오는 6월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서울시가 도매시장 유통 농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 강화에 나섰다.서울시는 21일 서울농수산식품공사와 함께 시민들의 안전한 밥상을 위해 서울시민 먹거리의 50% 이상을 유통하고 있는 가락시장과 강서시장 농수산물의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시는 특히, 휴대용 방사능 계측기를 활용한 간이→집중→정밀검사 등의 3중 검사시스템을 통해 수입 수산물에 대한 시민 우려와 불안감을 줄여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방침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폐플라스틱, 폐타이어 등 순환자원(재활용 가능한 폐기물)을 사용해 생산한 시멘트를 ‘쓰레기 시멘트’라고 표현하는 등 부정적 여론이 형성돼 있는 가운데 환경부가 국내 시멘트의 중금속 검출 농도를 13년 동안 측정한 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로 나타났다. 이를 계기로 ‘쓰레기 시멘트’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면서 국내 순환자원 재활용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20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환경부는 2008년 9월부터 최근까지 13년간 시중에 판매 중인 시멘트 제품을 구입해 6가 크롬 등 중금속 6개 항목과 20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는 반려동물 사료 8개 중 1개 제품이 중금속 기준치를 넘기거나 표시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17일 온라인 유통 반려동물 사료 81개 제품에 대한 유해물질 기준 및 표시사항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온라인 오픈마켓 7곳과 반려동물 사료 전문 쇼핑몰 15곳 등 총 22곳에서 판매 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8개 업체 10개 제품이 안전·표시의무를 위반해 적발됐다. 위반 내용을 살펴보면 1개 제품에서는 허용기준
【투데이신문 이종화 인턴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식용곤충에 대한 관리기준을 강화한다.식약처는 4일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과 함께 중금속 기준을 통합하고 기존 4종에 그쳤던 식용곤충 관리대상을 전체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식용곤충 사육 농가들의 중금속 관리 기준 개선 요구를 계기로 농진청이 실시한 주요 식용곤충 4종 등의 중금속 조사에 따른 후속 조치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해 12월 23일 중금속 관리 정책과 위해성 등을 고려해 중금속 통합 기준안을 마련하고 행정예고한 바 있다.강화된 개정에 따라 기존에는
【투데이신문 이종화 인턴기자】 천연 성분으로 광고하던 헤나 염모제 일부 제품에서 피부 질환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는 화학성분이 기준치보다 초과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위해시스템(CISS)에 접수된 염모제 피해사례는 매년 증가해 2017년 257건, 2018년 279건, 2019년 415건, 2020년 9월 현재까지 134건으로 접수됐다.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시중에서 천연성분을 표방해 판매·유통 되고 있는 염모제 19개 제품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8개 제품에서 안전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프라이팬 바닥 코팅이 벗겨져 본체가 보인다면 새로운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19일 밝혔다.식약처는 코팅 프라이팬에 대해 코팅 손상 정도에 따른 중금속 등 유해물질 용출량을 조사했다. 프라이팬 표면을 철 수세미로 반복적으로 마찰해 코팅을 마모시켜 유해물질 용출량 변화를 확인하는 방식이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프라이팬 코팅이 벗겨지고 마모가 진행되더라도 중금속(납, 카드뮴, 비소)은 거의 용출되지 않았다. 하지만 과도한 코팅 손상으로 프라이팬 바닥의 본체가 드러날 경우 알루미늄 용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영화 중 주인공 아이유는 남자주인공의 심장을 건네받아 유리병에 넣으며 말한다.“오빠, 고마워. 내가 썩지 않게 잘 절여서 아주 오래 보관할게.” 하지만 오래오래 보관하기 위해 절여야 하는 건 비단 심장뿐이 아니다. 물티슈가 유통되고 사용되는 최대 3년여의 시간을 어떤 환경에서도 곰팡이 없이 버텨내려면 어지간히 독해서는 살아남기 힘들다.인위적인 청결을 유지해야 하는 사명은 물티슈가 단순히 ‘물’과 ‘티슈’로만 이뤄진 순수한 존재가 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물티슈는 약액과 원단으로 구성되는데 약
5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국내 최대 아연제련소로 명성이 자자한 영풍석포제련소(이하 석포제련소). 제련소가 자리한 경북 봉화군은 영풍공화국이라고 불릴 만큼 석포제련소로부터 받는 영향이 크다. 지역 경제 및 인근 주민들의 생계와 밀접한 연관이 있어 봉화군의 경제를 좌지우지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이렇다 보니 영풍이 제련소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어떤 불법 행위를 자행하더라도 이를 입 밖에 내기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졌다. 지역의 환경단체와 주민들은 석포제련소가 지역의 환경을 완전히 망가뜨리고 주민들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청주와 부산에서 각각 하자·부실시공 문제로 논란이 됐던 중흥건설이 입주 2년이 된 아파트의 수돗물에서 망간 등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이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중흥건설에 따르면, 전남 순천시 신대지구 중흥S클래스 일부 단지에 공급된 수돗물에서 망간 등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이 확인됐다. 순천시는 지난 9월 해룡면 신대지구 중흥S클래스 아파트 온수에서 노란 탁수가 나온다는 민원이 13건 접수돼 지난 9월 20일 관리사무소에서 수돗물을 채수해 자체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망간은 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