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월남전 참전유공자 등이 앓고 있는 질병 가운데 방광암과 다발성경화증, 갑상샘기능저하증, 비전형 파킨슨증 중 진행성 핵상 마비, 다계통 위축증 등 4개 질병이 고엽제후유증 질병으로 추가로 인정된다.국가보훈부(이하 보훈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엽제후유의증 등 환자지원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이하 고엽제법) 개정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개정된 고엽제법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공포 후 3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될 예정이다.보훈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에 따라 4개 질병으로 인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2년간 흡연 관련 질병으로 진료받은 10대 이하 여성이 4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음주 관련 질병으로 진료받은 경우도 52%나 급증했다.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령별 성별 흡연 및 음주로 인한 건강보험 환자수 현황’에 따르면 흡연으로 인한 질병의 10대 이하 여성 환자수는 지난 2020년 1449명에서 지난해 7389명으로 폭증하며 무려 409.9%의 증가율을 보였다.같은 기간 동안 음주로 인한 질병의 10대 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의 ‘상병수당’ 시범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노동계는 아직도 제도가 미흡하다며 보완해 도입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 외 부상 및 질병으로 경제활동을 하기 어려울 때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일정 수준의 소득을 보장하는 제도다.12일 건강세상네트워크,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등이 소속된 ‘건강·노동·사회 시민포럼’(이하 시민포럼)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프면 쉴 수 있는 상병수당의 조기도입을 요청했다.앞서 정부는 지난해 7월 4일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담뱃갑 포장지에 들어가는 경고 그림·문구가 2년 만에 변경된다.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9일 국민들이 담뱃갑 건강경고 정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담뱃갑 경고그림과 경고문구 표기 지침을 개정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흡연으로 인한 피해에 익숙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담뱃갑 경고그림과 문구를 2년 주기로 교체하고 있다.새로운 경고문구는 기존의 ‘폐암 위험, 최대 26배!’와 같은 수치제시형에서 ‘폐암’처럼 질병을 강조하는 간결한 문구로 교체되는 등 흡연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명확하고 간결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강원도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이하 SFTS)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보건당국이 주의를 요구했다. 1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강원도 동해시에 거주하는 여성 A(69)씨는 최근 집 앞 밭에서 농작업을 한 뒤 인후통, 의식 저하, 어눌한 말투 등의 증세를 보여 지난 9일 응급실을 찾아 입원 치료를 시작했다. 응급실 내원 당시 A씨는 백혈구·혈소판 감소 등의 소견을 받았다. 이후 A씨는 지난 12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은 뒤 다음날부터 중환자실로 옮겨 산소치료를 받아 왔다. 하지만 입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새벽시간 술에 취해 도로에 누워있던 사람을 치고 도주해 숨지게 한 운전자에게 항소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됐다.울산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황운서 부장판사)는 14일 A씨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혐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8년 11월 3일 오전 3시 11분경 울산 동구의 주택가에서 술에 취한 채 도로에 누워있던 피해자를 차로 들이받은 뒤 도주했다. 검찰은 차량에 A씨가 인지할 수 있을 정도의 충격이 있었음에도 구호하지 않고 도주해 피해자가
【투데이신문 강유선 인턴기자】 미래에 어떤 직장에 다니고 어떻게 가정을 꾸릴지 등 10~20년 후 자신의 모습을 그려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노인이 됐을 때’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기란 쉽지 않다. 자신이 노인이 되는 것은 아주 먼 훗날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기껏해야 여행을 다니거나 여가생활을 즐기며 노년생활을 보낼 것이라 생각할 것이다. 그렇기에 젊은이들이 노인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귀를 기울이기는 쉽지 않다.특히 현대사회는 주로 3대가 함께 대가족으로 살았던 과거와 달리 핵가족화로 인해 부모와 미혼 자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