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노동조합(이하 노조)의 회계 투명성 강화를 추진 중인 가운데 다음 달부터 1일부터 회계를 공시하지 않은 노조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되는 개정안이 시행된다. 앞서 정부가 노조의 회계 공개를 추진할 때부터 양대노총 등의 반발이 심했던 만큼, 이번 시행이 순항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20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고용노동부는 전날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노조의 결산 결과 공표 시기·방법, 회계감사원 자격 등을 규정하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시행령’ 개정안 등 3건을 심의·의결했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본격적으로 회계 자료를 보고하지 않은 노동조합에 대한 과태료 부과 절차에 나섰다.10일 정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전날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상 재정에 관한 장부와 서류 등의 비치 및 보존 여부를 보고하지 않은 총 52개 노조에 대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했다.회계자료를 보고하지 않은 노조, 비치 또는 보존하지 않은 노조는 각각 150만원,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방침이다.앞서 노동부는 조합원 1000명 이상 노조를 대상으로 지난 2월 1일부터 재정에 관한 장부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크립토 윈터가 이어지면서, *소프트 러그풀에 대한 논란이 지속 발생하는 모습이다. 투명한 소통을 바탕으로 홀더(투자자)들과 개발사 간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소프트 러그풀(Soft Rug pull): 그럴듯한 비전을 내세워 투자금을 모은 후 사업계획을 제대로 진행하지 않거나 방치하는 것.러그풀 논란은 NFT(대체불가 토큰) 시장에서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현대건설 NFT를 비롯한 대기업 프로젝트도 예외없이 의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샌드박스네트워크의 PFP(프로필 이미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노동조합의 회계 투명성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고용부 소관 분야 ‘비영리 민간단체 보조금 사업’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한다.고용부는 25일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등 17개 사업의 관련 단체 1244개, 보조금 총액 2342억원에 달하는 ‘고용노동 분야 비영리 민간단체 보조금 사업’ 전수점검을 이날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앞서 윤석열 정부는 비영리 민간단체 보조금 투명성 강화를 국정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점검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영리 민간단체 보조금 회계 부정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포털 뉴스 신뢰성·투명성 제고를 위한 협의체가 출범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4일 포털 뉴스 신뢰성·투명성 제고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첫 논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포털 중심 뉴스서비스 생태계의 공정성과 미디어 플랫폼의 신뢰성‧투명성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 활동은 약 6개월간 이어질 예정이며 미디어·법학 등 관련분야 전문가와 관계 부처 담당자들로 구성된다. 포털 뉴스 서비스는 2000년 전후로 출시됐다. 포털이 언론사 제휴를 통해 기사를 제공받고 이용자에게 노출시키는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햄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의 자진 상장폐지가 결정된 가운데, 일부 가맹점주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행위가 공시 의무를 회피하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 최대주주인 한국에프앤비홀딩스는 지난 20일 자사주를 제외한 잔여 지분 15.8%(1608만주)를 내달 15일까지 공개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상장 규정상 상장 주식의 95% 이상을 확보해야 상장폐지가 가능한 만큼, 공개매수 가격은 상장 이후 최고 거래가였던 6100원보다 100원 높은 6200원으로 책정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코로나19 진단 키트로 코스닥 시가총액 2위까지 기록했던 씨젠이 매출을 부풀렸다는 이유로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는 9일 회계처리를 위반한 진단키트 제조업체 씨젠에게 과징금 부과 등 징계를 통보했다. 과징금 액수는 현재 미정으로, 향후 금융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증선위에 따르면 씨젠은 지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약 9년간 실제 주문량을 넘어서는 과도한 양의 제품을 대리점으로 임의반출한 후, 이를 전부 매출로 인식해 매출액과 매출원가, 관련 자산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환경운동연합 회원과 활동가들이 불법어업으로 기소된 사조산업을 규탄했다. 활동가들은 정부가 원양산업발전법 개정까지 해 가며 예비불법어업국에서 벗어난 지 고작 한 달 만에 국내 어선의 불법어업이 불거진 점을 비판했다.환경운동연합은 마셜제도에서 불법어업을 하다 기소된 사조산업 오룡721호의 입항예정지인 감천항에서 원양산업계의 각성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환경운동연합은 ‘사조산업 불법어업 규탄한다’, ‘STOP IUU FISHING’이라고 씌어진 불법어업 규탄 피켓을 들고 사조산업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과 관련해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보가 어렵고, 위탁운용사에 대한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스튜어드십 코드는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가 자금 주인인 국민 이익을 위해 투자기업 의사 결정에 참여토록 한 주주권 행사지침이다.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바람직한 시행방향은’ 정책토론회는 자유한국당 정책위원회가 주최하고,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한반도선진화재단, 기업법연구소가 공동 주관했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