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번개탄 생산을 금지해 자살률을 낮추겠다’는 정부의 자살예방대책이 거센 비판을 사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역 한강 교량 투신자살 시도가 5년 전보다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마포대교 자살시도는 매년 20% 이상씩 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인 김기덕 시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 간 한강 교량별 투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시 관리 21개 교량 전체 자살시도는 1000건에 이른다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사흘째 이어지는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앞 노조 시위가 격화되는 양상이다. 급기야 경찰의 해산 시도에 저항한 일부 노조원들이 강으로 뛰어내리는 일이 발생했다. 4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강원 홍천군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앞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의 시위가 3일째 지속되고 있다.앞서 하이트진로의 화물운송 위탁업체인 수양물류 소속 조합원들은 하이트진로 이천·청주공장 앞에서 파업을 진행했으며 2일부터는 강원공장으로까지 파업 시위를 확대한 상태다.화물연대는 소주 공장에서 해고된 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한강에서 투신 후 생존하자 119에 구조요청을 했으나 사망한 익사자의 유가족이 구조대처가 미흡했다며 소방당국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으나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6부(부장판사 이원석)는 최근 한강에서 투신 후 사망한 A씨의 아버지가 서울시를 상대로 제기한 2억6800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결정을 내렸다.A씨는 지난 2018년 11월 27일 오전 1시 23분경 한강의 한 대교에서 몸을 던졌으나, 정신을 잃지 않고 생존했다. 투신 후 5분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경남 김해 한 아파트에서 결혼이주여성이 생후 2주 된 딸을 안고 투신해 딸은 숨지고 여성은 중태에 빠졌다.3일 경찰에 따르면 베트남 국적 결혼이주여성 A(25)씨가 지난 2일 오후 6시 50분경 김해 아파트 고층 베란다에서 생후 2주 된 딸을 안고 투신했다.한국인 남편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 모녀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A씨는 중태에 빠졌고 딸은 숨졌다.A씨의 방에서는 그가 남긴 A4 1장 분량의 유서 형식 메모가 발견됐다.조사 결과 A씨는 우울증 치료를 받으며 약을 복용해왔으며, 출산 이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북한 소형 목선 사건과 관련해 경계 책임이 있는 육군 23사단 소속의 한 병사가 한강에 투신해 사망했다. 군 당국의 조사 결과 업무와 관련해 간부의 질책이 있던 사실이 드러났다.9일 육군 등에 따르면 육군 23사단 소속 일병 A(21)씨가 전날 오후 8시58분경 서울 원효대교 부근 한강에 몸을 던졌다. A씨는 인근의 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 등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지난달 15일 ‘북한 소형 목선 입항 사건'이 발생한 삼척항 인근 소초 상황병으로 복무 중이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울산 소재 한 양로원에서 70대 노인이 흉기를 이용해 4명을 찌른 후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8일 울산울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0분경 울주군 두동면에 위치한 모 양로원에서 A(78)씨가 같은 방과 옆방에서 수면 중이던 B(76)씨 등 남성 4명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A씨는 범행 직후 양로원 2층 창문으로 몸을 던졌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흉기에 찔린 4명 중 1명은 중상, 나머지는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모두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세월호 참사 당시 유가족과 민간인을 사찰한 의혹으로 최근 검찰 수사를 받던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이 투신했다.서울 송파경찰서는 7일 이 전 사령관이 오후 2시 48분경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소재 한 오피스텔에서 투신해 사망했다고 밝혔다.경찰 출동 당시 이 전 사령관은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는 한편, 일각에서는 최근 검찰 수사 및 구속영장 청구 등이 영향을 미쳤을 거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이 전 사령관은 2014년 6·4 지방선거
【투데이신문 김나윤 인턴기자】 잠실대교 난간에 오른 30대 남성이 투신 소동을 벌이다 구조됐다.31일 서울 광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6분경 30대 중반 A씨가 서울 광진구 잠실대교 구의역에서 롯데월드 방향 도입 부근 난간에서 투신 소동을 벌였다.A씨는 인터넷방송 활동 경력이 있었으며, 다리에 오를 당시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를 설득해 오전 10시 19분경 난간에서 구조했다. 이날 소동으로 인해 오전 7시부터 10시 30분까지 잠실대교 북단 4차선대로에 구급차와 구조차 6대가 출동해 이 일대 교통이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의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38분께 서울 신당동의 한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노 원내대표가 아파트 현관 앞에 떨어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아파트 17층~18층 계단 참에 노 원내대표의 외투와 외투 속 지갑 및 신분증, 정의당 명함, 유서 등이 발견됐다.유서에는 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는 내용과 가족에게 미안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