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11일 통일부를 상대로 진행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2018년 문재인 정부가 체결한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여부를 두고 정면충돌했다.여당은 9·19 합의가 대북 감시·정찰을 약화시킨다며 파기 필요성을 강조했고, 야당은 접경 지역의 군사적 긴장완화 효과 등을 들며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은 “9·19 군사합의는 접경 지역의 우발적 오판에 의한 충돌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방화벽”이라며 “실제 국방부에 문의한 결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용산 국방부청사로의 집무실 이전에 대해 “개인적으로 새정부 집무실 이전 계획이 별로 마땅치 않게 생각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26일 저녁 손석희 전 JTBC 앵커와의 특별대담 ‘대담-문재인 5년’ 두 번째 방송에서 새정부의 청와대 이전 관련 질문에 “집무실을 옮기는 것은 국가 백년대계”라며 이렇게 말했다.문 대통령은 윤 당선자의 대선기간 ‘선제타격’이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버르장머리를 고쳐야한다’는 등의 대북 강경발언을 두고 “대단히 거친 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침묵이 상당히 길어졌다. 올해 김 위원장은 그야말로 띄엄띄엄 세상에 공개됐다. 그로 인해 사망설까지 나도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그리고 김여정 제1부부장이 전면에 나서고 김 위원장은 북한의 언론에서조차 사라진 모습이다. 사망설 해프닝 이후에도 지금까지 건강이상설이 나도는 등 김 위원장이 어디로 간 것인지 자취를 감췄다. 언제 전면에 나설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자아내고 있다.지난 7일 노동당 정치국회의를 주재한 사람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다. 그리고 북한 언론에서 자취를 감췄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의 영향으로 지난해 11월 3주차(52.0%) 이후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 1~5일까지 전국 성인 2517명을 대상으로 한 7월 1주차 주간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3.7%p 상승한 51.3%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적 평가는 3.8%p 내린 43.8%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1%p 증가한 4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북한이 고 이희호 여사의 별세에 대해 김정은 국무위원장 명의의 조전과 조화를 12일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을 통해 전달한다.통일부는 이날 “이희호 여사 서거와 관련해 북측은 오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밝혔다.북측은 이날 통지문에서 “우리 측에서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인 김여정 동지가 나갈 것”이라며 “12일 17시 판문점 통일각에서 귀측의 책임 있는 인사와 만날 것을 제의한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1일 판문점을 찾아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4월 27일 이곳 판문점에서 시작된 한반도 평화는 70년 분단의 역사를 뒤로하고 새로운 평화 공존의 시대를 열어가기 시작했다”며 “현재 북미대화는 재개를 위한 모멘텀을 찾는 중이지만,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은 차분히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남북, 북미관계는 지난 70년 굉장히 많은 우여곡절 겪었기 때문에 결코
북미정상회담을 향한 양국 간 협상이 다시 정상가동 됐다. 28일 미국과 북한의 실무진이 판문점에서 접촉을 갖고 북미정상회담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기까지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언급한 대로 미국과 북한의 비핵화 로드맵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북미 간 서로에 대한 신뢰가 아직 충분히 쌓이지 않은 상황에서 이에 대한 접점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결국 최종적인 담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