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대법원이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던 故(고) 김용균씨(당시 24세) 사망 사고 관련된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진 원청 대표에 대해 무죄를 확정했다.유족 측은 이로 인해 중대재해처벌법이 만들어졌는데도 법원이 잘못된 관행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며 반발에 나섰다.대법원 2부는 7일 업무상과실치사, 산업안전보건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전 대표 등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서부발전의 하청업체인 한국발전기술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였던 김용균씨는 지난 2018년 12월 11일 오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사망한 고(故) 김용균(당시 24세)씨 사망사고 관련해 원청업체 대표이사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10일 법원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항소2부는 전날 업무상 과실치사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병숙 전 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 사장에게 1심과 같은 무죄를 판결했다. 앞서 검찰은 김 전 사장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무죄 선고 이유에 대해 재판부는 “서부발전은 안전보건관리 계획 수립과 작업환경 개선에 관한 사항을 발전본부에 위임했고, 본부 내 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지난해 12월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하청업체에서 근무하던 중 사망한 故 김용균씨의 사고원인이 위험의 외주화 및 원·하청 사이의 책임회피에 있었다는 ‘석탄화력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의’(이하 특조위) 조사결과가 발표됐다.이에 대해 정부는 특조위의 권고를 적극 고려해 발전사 노동자의 안전강화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앞서 지난해 12월 11일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하청업체인 한국발전기술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던 20대 노동자 故 김용균씨는 석탄운송설비 타워 현장에서 협착사고로 사망했다.이와 관련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태안화력발전소에서 근무 중 사망한 비정규직 노동자 고(故) 김용균씨 유족과 시민대책위원회가 원청인 한국서부발전과 하청업체인 한국발전기술를 상대로 각각 추가 고소 및 고발 결정을 내렸다.김용균 사망사고 진상규명 및 책임자처벌 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3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원청과 하청업체 사업주의 근로기준법에 따른 불법 행위와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상 불법행위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대책위와 전국공공운수노조는 근로기준법과 산안법 위반으로, 김씨의 유족은 산안법 위반 혐의로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故) 김용균 씨에 대한 살인방조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서민민생대책위원회(이하 서민민생위)는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을 살인방조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서민민생위는 경찰청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서부발전은 비용 3억원을 이유로 28차례에 걸친 설비개선 요구를 묵살했고 김씨는 안전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했고 2인 1조 근무라는 안전수칙에도 불구하고 혼자 밤샘 근무를 하다 참변을 당했다”고 밝혔다.이 단체는 또 원청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