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한국 노동계의 숙원사업이던 ILO(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 비준이 가시화됐다. 올해 2월, 3개의 ILO 핵심협약 비준동의안이 국회를 넘어서면서다.90년대 초반 한국은 ILO 회원국이 됐지만, 그간 ILO 회원국이라면 반드시 수행해야 할 ‘핵심협약’ 일부를 비준하지 않아왔다. 이에 대해 국내 노동계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압박은 계속돼 왔다.때문에 역대 정권에서는 핵심협약 비준을 추진해왔으나, 결과적으로는 모두 실패로 끝났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ILO 100주년을 맞이하는 2019년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부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여야는 대립을 이어갔다.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의 ILO 핵심협약 비준 추진 방침에 대해 “23년이 지났지만 환영한다”며 “국회는 마땅히 논의해야 하고 법, 제도적 보완에 나서며 비준 절차에 착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전날 정부는 아직까지 비준하지 않은 ILO 핵심협약 4개 가운데 ‘결사의 자유’ 분야 제87호(결사의 자유와 단결권의 보장 협약)와 제98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부가 아직까지 비준하지 않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4개 가운데 3개에 대한 비준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9월 정기국회를 목표로 이들 협약에 대한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는 방침이다.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사회적 대화를 통해 양보와 타협을 모색해왔지만,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논의가 종료된 상황에서 정부의 향후 계획을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ILO는 지난 1998년 ‘노동에서의 기본원칙 및 권리에 관한
【투데이신문 남정호·전소영 기자】 현재 한국의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과 관련된 논의는 노사정으로 구성된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서 진행되고 있다. 경사노위 노사관계 제도관행 개선위원회는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9개월여간 비준 문제에 대해 뜨거운 논쟁을 벌여왔다.그간 노동계는 ILO 핵심협약 비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꾸준히 내온 반면, 경영계는 ILO 핵심협약 비준으로 노사 간 힘의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핵심협약 비준의 전제조건으로 사업주의 방어권 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경영계는 ▲대체근로
국제노동기구 ‘ILO’(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 핵심협약 비준을 둘러싸고 노동계와 경영계, 정부 등 각계각층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국은 ILO 핵심협약 4개 분야 가운데 ‘아동노동금지’, ‘차별금지’ 등 2개의 협약에 대해서만 비준하고 있다. 노동계를 중심으로 나머지 ‘결사의 자유’와 ‘강제노동금지’ 협약에 대한 비준도 이뤄져야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하게 제기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이에 대해 검토 중이다. 그러나 경영계에서는 비준 조건을 내걸고 있는 반면, 노동계는 핵심협약 비준이 ‘흥정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