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동거하다 헤어진 애인에게 재결합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흉기로 살해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더 높은 형이 선고됐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심담·이승련·엄상필)는 최근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5)씨 항소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5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7월 26길 경기도 부천시의 모 아파트에서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조사 결과 두 사람은 2014년부터 동거를 시작해 이별과 만남을 반복해왔고, 지난해 결국 결별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착취물을 제작한 40대 남성에게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무거운 형량이 선고됐다.광주고법 제주지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왕정옥)는 17일 A(40)씨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5년 4월 25일부터 지난해 8월 6일까지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알게 된 피해아동 7명에게 나체사진을 촬영해 전송하도록 하고 이를 자신의 휴대전화나 컴퓨터에 저장했다. 그는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아내를 살해한 남성에게 항소심에서 1심보다 무거운 형이 선고됐다.대전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백승엽)는 12일 A(60)씨의 살인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20년 8월 피해자와 결혼해 함께 살다가 수입, 생활방식 등을 이유로 다투게 됐다.A씨는 같은 달 14일 충북 공주시 공주보 인근에서 술을 마시던 중 피해자가 “네 몸에서 냄새가 난다”, “네 딸이 청소를 잘 안 한다”는 등 비난하자 이에 격분해 둔기로 피해자를 폭행하고 목을 졸랐다.피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무고 혐의 재판 진행 중 피고인이 자신의 혐의를 인정할 경우 형을 감경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8일 A씨의 무고 혐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전지법으로 환송했다고 밝혔다.전국 군·경 훈련소 앞에서 훈련용품을 판매하는 A씨는 지난 2019년 5월 경쟁업자인 B씨와 노점 위치를 이유로 다투던 중 상해를 입었다며 고소했다.A씨는 B씨가 텐트 뭉치로 자신을 밀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으나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B씨가 상해를 입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종합병원 탈의실에서 여성들을 불법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무거운 형량을 선고받았다.광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염기창)는 1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구속기소된 A(39)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형을 가중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아울러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40시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3년, 신상정보 공개 3년도 함께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10월 전남 순천의 한 종합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폭행 사건 구속을 면하게 해준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30대 남성이 폭행 혐의까지 더해져 형량이 늘었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조의연)는 최근 특수상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모(39)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앞서 유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동거하던 연인 A씨를 3차례에 걸쳐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해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유씨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A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이후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