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 # A씨는 회식에 참여하지 않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회사 대표에게 불참할 거면 그만두라는 퇴사 협박을 받았다.# B씨는 연봉 동결 이유가 회식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C씨는 연차를 낸 당일에도 전체 회식은 무조건 참석해야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삿날이라 참석하지 못했으나 다음날 전 직원 앞에서 폭언을 당했다.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직장인들이 이른바 ‘회식 갑질’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신원이 확인된 이메일 제보 중 지난 1~3월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집합금지 기준 등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기업 임직원들이 사내에서 술판을 벌이는 등 방역지침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나오며 비난이 일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청주시의 한 금융 지점에서 지점장을 포함한 직원 15명이 지난달 29일 사무실에서 음식을 배달시켜 식사를 하고 술을 마시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했다. 이들은 직원 송별회를 위해 사내에서 회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청주시는 국민신문고에 올라온 제보글과 사진을 토대로 해당 지점을 방문, 이들의 CCTV 등을 통해 방역수칙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엄격한 방역지침 준수가 요구되는 가운데,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스타벅스) 직원 수십 명이 모여 간담회를 진행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 2일 자사 파트장 및 과장급 이상 직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업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중 11명은 외부에서 따로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해당 회식에 참석했던 임원 1명은 며칠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이후 해당 임원과 같은 층을 사용하던 직원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회사 회식을 마친 뒤 만취한 상사를 데려다 주고 무단횡단을 하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직원에 대해 법원이 업무상 재해라는 판결을 내렸다.3일 재판부에 따르면 울산지법 제1행정부는 사망한 직원 A씨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A씨는 지난 2019년 3월 회사 회식을 마친 뒤 만취한 상사 B씨를 숙소까지 데려다 주고 경남 거제시의 한 도로를 무단횡단을 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이에 유족들은 근로복지공단에게 이날 회식이 사
사람들을 베이비붐 세대, X세대, 밀레니얼 세대, Z세대 등으로 나누는 기준은 ‘나이’다.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 비슷한 경험을 공유한 각 세대는 고유한 문화와 가치관을 갖고 있다.그중 밀레니얼 세대는 차기의 주력 세대로, 그들의 문화와 가치관이 사회와 소비시장을 흔들고 있어 세상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들은 ‘공동체의 행복’보다 ‘나의 행복’을 더 중요시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여기는 특징이 있다.기성세대가 돼버린 베이비붐 세대, X세대는 공동체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가며 인싸가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제는 그 반대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회사 회식을 가던 길에 실족해 낙상사고로 사망한 경우 업무상 재해로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23일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부장판사 김국현)는 A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A씨는 지난해 1월 현장 업무를 마친 뒤 사업주 자택 인근에서 늦은 점심식사 겸 회식을 마치고 2차 회식으로 이동하던 중 육교에서 실족해 미끄러져 머리를 다쳤다. 의식을 잃은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사고 9일 뒤 숨졌다.근로복지공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술에 취한 자신을 데려다주겠다고 나선 후배를 폭행한 30대 회사원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은 19일 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회사원 A(32)씨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1월 27일 오후 11시30분경 서울 강남구의 한 노상에서 회사 직원들 간 회식 자리에서 만취한 자신을 후배 B씨가 귀가 시키려 하자 특별한 이유 없이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뺨을 맞은 B씨가 “술에 많이 취한 것 같은데 들어가시라”고 말하자 A씨는 주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최근 ‘대규모 당일해고’ 논란이 일고 있는 패션 기업 신성통상이 회사가 어렵다던 해명과는 달리 정부 보조금을 받은 데다, 타 사업부에는 리모델링과 회식 등 되려 혜택을 주고 있다는 내부직원의 폭로가 나와 논란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성통상은 최근 본사 수출사업본부 전체 인원의 약 10%에 해당하는 22명을 감축했다.앞서 신성통상은 55명에 달하는 인원을 당일 전화로 정리 해고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7일 직장인 익명 앱 에는 이를 비판하는 게시글이 게재됐다. 해
【투데이신분 강우진 인턴기자】 서울 강남경찰서 관할의 한 파출소장이 회식자리에서 부하직원을 폭행해 대기발령 조치됐다. 13일 강남경찰서는 관할 내 파출소장 A경감이 부하직원의 뺨을 때려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감은 지난 7일 파출소 소속 직원 10여명과 가진 회식자리에서 술자리를 이어가자고 요구하며 순경급 직원 2명의 뺨을 때렸다. 강남경찰서는 사건을 보고 받은 이후 피해 순경과 A경감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즉각적인 피해자와의 격리 조치를 위해 A경감을 대기발령냈다”라며 “원칙에 따라 철저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한국공항공사가 신입사원에게 구시대적인 ‘회식 예절’을 교육 자료로 배포했다 내부 직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직장인 익명 어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는 지난 9일 ‘이게 신입사원 교육으로 적절하다고 생각됩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는 본인을 공사의 신입사원으로 밝히곤 “입사 1년차가 되면 3일간 연수원에 모여 리텐션 교육을 받는데, 교육 내용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돼 의견을 듣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공항공사는 입사 1년차 신입사원을 연수원에서 3일간 ‘신입사원 리텐션(Retention)’ 교육을 진행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법원이 사업주가 제공한 교통수단으로 귀가하다 사고가 났어도 노동자 본인 과실이 명백하다면 업무상 재해로 볼 수 없다고 판결했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판사 유진현)는 지난 7일 중국음식점 배달원으로 일하던 김모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지난 2016년 7월 김씨가 일하는 음식점의 사업주는 “관심 있는 사람은 오라”며 직원들과 저녁 자리를 가졌고 직원 13명 중 김씨를 포함한 5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