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제공=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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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롯데건설이 성장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과 장차 투자까지 염두에 둔 협력 모색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22일 스타트업이 사업방향성과 기술을 발표하는‘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열고 투자를 위한 역량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데모데이 행사는 오는 23일 서울시 서초구 롯데건설 본사에서 열리며 총 7개 스타트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지난 5월 창업진흥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경제진흥원 등 3개 기관과 함께 이들 스타트업 기업들을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선발했다. 롯데건설은 실제 건설 현장에 스타트업 PoC(Proof of Concept: 기술검증)를 진행했으며 3개 기관은 스타트업의 기술 사업화를 위한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데모데이 행사에 참여한 7개 기업은 ▲디플리(음향 AI 활용 소리 분석) ▲팀워크(모바일 기반 도면, 사진이력 관리) ▲텐일레븐(AI 기반 건축설계 솔루션) ▲로민(AI 기반 광학문자인식 및 문자 데이터화) ▲제이피이엔씨(흙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지하는 수평재인 띠장 모듈화) ▲어밸브(AI 자동환경제어 스마트팜) ▲마이띵스(미세조류 활용 탄소저감형 스마트팜) 등이며 대표들이 직접 자사의 기술력을 발표하게 된다. 이 자리에는 롯데건설 임직원들이 멘토로 참가해 질의응답 시간도 가진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현장 적용, 공동연구, 나아가 투자까지 진행할 계획”이라며 “롯데건설은 이번 데모데이를 시작으로 더 많은 스타트업과의 협력 및 상생으로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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