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10일 서울시 서초구 본사에 AI시스템을 연계한 통합 영상관제시스템으로 운영하는 안전상황센터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은 10일 서울시 서초구 본사에 AI시스템을 연계한 통합 영상관제시스템으로 운영하는 안전상황센터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롯데건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롯데건설이 AI시스템을 활용한 안전상황센터를 설치했다. 이번에 문을 연 안전상황센터는 롯데건설 전 현장의 CCTV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시공 안전 관리를 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본사에 안전상황센터를 개관했다고 10일 밝혔다. 안전상황센터는 AI시스템을 연계한 통합 영상관제시스템을 도입해 롯데건설 전 현장에서 사고 예방 및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안전상황센터는 롯데건설 전 현장에 설치된 CCTV를 본사에서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중으로 위험을 감지한다. 또, 안전관리 전문가가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영상을 통해 눈에 띄지 않는 사각지대까지 놓치지 않고 관리하게 된다. 태풍 및 지진 등의 비상상황에도 현장 대응상태를 확인하며 대비한다. 

또, 안전상황센터뿐 아니라 주택, 건축, 토목, 플랜트 각 사업본부에서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현장 안전 지도 및 점검 활동에 나선다. 센터는 롯데정보통신과 함께 개발한 ‘위험성평가 AI시스템’을 통해 분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난이도가 높은 현장을 선별해 중점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달부터 안전보건제도 고도화를 위한 전문 컨설팅 자문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핵심 안전수칙 61종’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직관적으로 안전수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경기도 오산시에 안전체험관 ‘세이프티 온’을 만들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진행했으며 파트너사 직원들에게도 교육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건설 박현철 부회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고 예방 및 신속한 대응 조치 강화를 위한 안전상황센터를 구축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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