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관계부처, 17개 시·도가 협력하는 범정부 대응체계가 가동된다.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1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설 연휴 안전관리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31일 제34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된 교통 안전관리, 화재 예방, 응급진료체계 운영 등 관계기관별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했다.우선 행안부는 연휴 기간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각 부처 및 유관기관 재난상황실과 함께 상황정보를 공유하며 24시간 근무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태원 참사’ 이후 서울시가 재난안전상황실의 팀 단위를 과단위로 격상하는 등 대대적인 안전관리 시스템 개편에 나서고 있지만, 정작 경전철 안전사고 예방은 경시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박수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은 10일 서울시가 경전철 혼잡 관리를 위한 안전요원 배치 관련 예산을 공식 편성하지 않은 채 ‘쓰고 남은 돈’을 사용하며 땜질식으로 운영한다고 비판했다.박 의원은 “서울시가 표면적으로는 안전을 강조하고 있지만, 안전 예산을 살펴보면 계속해서 허점이 드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50인 미만 중소기업의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 확대 적용 재유예를 추진하면서 지원대책을 제시한 가운데, 노동계는 법 적용 유예를 위한 ‘재탕 대책’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28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전날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개최해 ‘중대재해 취약분야 기업 지원대책’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향후 2년간 50인 미만(5~49인)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을 위해 노사 양측에서 요구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4대 분야·10대 과제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이틀 앞둔 27일 “희생자 159명의 명복을 빈다”며 “부모,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이날 ‘10·29 참사 1주기에 드리는 글’을 통해 “서울시의회는 지난 1년 그날의 아픔을 가슴에 되새기며 고치고 또 고쳐왔다”면서 “똑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앞으로도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입장문에서 시민 안전을 서울 정책 1순위로 설정하고 지난 12월 ‘서울시 다중운집행사 안전관리 조례’를 제정했다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희생자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시민 안전이 보장되는 서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중단 없이 이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10·29 참사 1주기를 맞아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159명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면서 “가족을 잃은 아픔 속에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계신 유가족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이어 “지난해 참사 후 발표했던 사과문을 어제 다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태원 참사 1주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는 이번 주말 핼러윈행사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안전관리 대책마련 점검에 나섰다.시는 지난해 이태원에서의 참사 여파로 올 핼러윈에는 홍대와 강남역, 건대입구 등으로 인파가 몰리는 ‘풍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우려가 있어 유관기관과 사전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한바 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25일 오후 광진구 건대 맛의거리를 찾아 지능형(AI)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런 위험 징후를 사전에 알리는 ‘인파감지 시스템’을 직접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핼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태원 참사 1주기를 2주 앞두고 진행된 서울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김광호 청장은 ‘참사에 대해 책임지고 사퇴하라’는 야당 촉구에 “수사결과에 따라 처신하겠다”고 밝혔다.김 청장은 지난 16일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곧 이태원 참사 1주기인데 윤석열 정부의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할 생각 없냐”는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김 청장은 이태원 참사 발생 전 ‘핼러윈 축제 관련 보고’를 받아 이태원 일대에 인파가 몰릴 것을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CJ프레시웨이의 식품안전연구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3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 심사에서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 16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기기 실험실은 주로 잔류농약, 동물용의약품, 식품첨가물 등을 분석하는 공간이다. 가스 및 화학물질 등을 취급해 안전관리에 특히 주의가 필요한 곳이다.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얻으려면 최근 2년 이내 발생한 사고가 없어야 한다. 또 전문가 현장 심사를 통해 안전 환경 시스템, 안전 환경 활동 수준, 안전관리 관계자 안전의식 등 3개 분야에서 각 80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롯데건설이 AI시스템을 활용한 안전상황센터를 설치했다. 이번에 문을 연 안전상황센터는 롯데건설 전 현장의 CCTV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시공 안전 관리를 할 계획이다.롯데건설은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본사에 안전상황센터를 개관했다고 10일 밝혔다. 안전상황센터는 AI시스템을 연계한 통합 영상관제시스템을 도입해 롯데건설 전 현장에서 사고 예방 및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안전상황센터는 롯데건설 전 현장에 설치된 CCTV를 본사에서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중으로 위험을 감지한다. 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정부 여당은 17일 나흘 전 진행한 설 연휴 물가 대책에 이어 ‘설 연휴 특별 국민 안전 대책’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국민의힘은 협의회를 통해 응급의료기관·시설을 평소처럼 24시간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통시장이나 지하철 등에 대한 인파 관리와 함께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중국발 입국자 검역 강화도 정부에 요청했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연휴 기간 중국발 코로나가 심각하기 때문에 중국에서 입국하는 분에 대한 검역 강화를 (정부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현장 수습과 관련해서 ‘주어진 여건 속에 최선을 다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시민 안전 담보를 위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 직무대리는 15일 열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도호 위원장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최 직무대리는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시민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직무대리는 참사 당일 오신환 서울시 정무부시장, 한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이태원 참사에 대해 사과하며 ‘군중 밀집’에 대한 안전관리 조례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관련 개정조례안이 시의회에서 발의됐다.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춘곤 의원(국민의힘·강서4)은 유사 사건 방지를 위해 옥외행사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는 내용의 ‘서울시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조례안에는 옥외행사 범위에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군중 행사’를 추가해 이태원 핼러윈 축제와 같이 주최·주관자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고용노동부가 추후 안전관리 전문기관의 지도 내용을 이행하지 않는 사업장의 경우 안전조치 의무를 준수토록 하는 점검·감독 대상에 올림과 동시에, 안전관리 지도 불량 전문기관에 대해서는 특별점검을 시행할 전망이다.노동부는 17일 세종시 산업안전보건본부 대회의실에서 6개 민간 안전관리 전문기관(이하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간담화에서 위와 같은 안전관리 지도 방향 등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는 지난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전문기관이 중소기업 경영책임자에게 요구되는 안전보건 확보 의무 준수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채석장 매몰사고에 대한 후속조치의 하나로 도내 채석장 안전관리 현안회의를 개최했다.지난 4일 열린 회의는 경기도 안전관리실, 노동국, 축산산림국 등 재난 및 산업안전, 산지 관련 실․국장과 31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으로 진행됐다.오병권 권한대행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도내 사업장에서 이런 사고가 발생해 비통한 심정”이라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부산 지역 철강공장에서 근무하던 50대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 사하구 구평동에 소재한 한 철강공장에서 50대 노동자 A씨가 기계장치에 끼인 채로 동료에게 발견됐다. 동료는 곧바로 경찰 신고에 나섰으나 A씨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철근 다발을 묶는 기계장치가 작동하지 않자 이를 점검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공장 내 CCTV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공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주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내년부터 산업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경영 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게 된다.정부는 9일 고용노동부 등 7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제정안을 이달 12일부터 8월 23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입법예고는 지난 1월 26일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이후 관계부처의 검토를 거쳐 마련된 제정안을 노·사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해 이뤄졌다.제정안은 ▲중대산업재해의 직업성 질병의 범위 ▲중대시민재해의 공중이용시설의 범위 ▲안전보건확보의무의 구체적 내용안전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상하차 작업을 돕던 화물노동자가 적재물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결박 등 안전 조치를 하지 않은 원청에 책임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3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9시쯤 경남 진주에서 노동자 A(54)씨가 작업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진주의 한 이동식 농막 제작 업체에서 석고보드 다발을 옮기던 지게차가 쓰러지면서 작업을 돕던 A씨가 쏟아진 석고보드 다발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A씨는 한국유에스지보랄(옛 한국보랄석고보드)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지난 1월 발생한 파주공장 화학물질 유출 사고 이후 ‘4대 안전관리 혁신’이라는 후속조치를 발표했지만, 환경단체로부터 구체적인 개선책이 부재한 땜질식 처방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3일 환경운동연합은 LG디스플레이가 파주 화학사고 후속조치로 전날 발표한 ‘4대 안전관리 혁신’ 대책을 두고 노동자와 지역주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기에는 부족해 보인다며 민관합동 대책기구를 조성해 과정 및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에서는 지난 13일 오
【투데이신문 강우진 인턴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료기기 관련 규정을 개정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의료기기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상사례에 대한 소비자 신고를 활성화 하고 재심사 대상 의료기기 시판 후 조사 환자수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식약처는 이를 위해 의료기기 부작용 등 안정성 정보 관리에 관한 규정 및 의료기기 재심사에 관한 규정을 개정고시 했다. 부작용 규정 관련해서는 ‘안내문 통지보고 절차 및 방법 신설’과 ‘소비자 이상사례 신고 서식 정비’ 등이 이뤄졌다. 구체적으로는 의료기기 안내문 통지 절차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고양시 옥외탱크저장소의 폭발사고로 시설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최근 5년간 위험물 시설 안전관리 소홀로 876건이 수사기관에 입건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위험물 시설 안전관리 실태 점검 현황’을 살펴보면 위법 사항 적발에 따른 조치로 876건이 입건됐으며 과태료 2839건, 행정명령 6117건 등이 내려졌다. 수사기관 입건의 경우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2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천과 경북이 105건으로 뒤를 이었다. 과태료 처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