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11명 전원 구조...해경, 사고 경위 조사 예정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제주 서귀포 해역에서 화물선이 침몰 중에 있다는 보고를 받고 16일 “배에 있는 사람을 살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행정안전부·해양수산부 장관과 해양경찰청장에게 “해군, 어선 등 민관군 협력 체계를 가동하고 해군과 해경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라”고 대응 지시를 내렸다고 알렸다.

앞서 전날 오후 9시 55분쯤 제주 서귀포항 남서쪽 61㎞ 해상에서 부산 선적 화물선 금양6호가 침몰했지만, 승선원 11명 모두 구조됐다. 해당 선박은 철판을 싣고 전남 광양항에서 출발해 중국으로 향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침수 사고가 발생해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된다. 해경은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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