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원배일리 단지 내에 설치된 ‘가든 베일리’ 석가산에서 물이 흐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물산 건설부문]
래미안 원배일리 단지 내에 설치된 ‘가든 베일리’ 석가산에서 물이 흐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물산 건설부문]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동시 수상하며 빼어난 디자인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래미안 대표 조경 브랜드인 ‘네이처갤러리’의 우수한 조경기술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삼성물산은 4일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4에서 공간·건축 부문 2개 출품작이 동시 수상했다고 밝혔다. 출품작인 ‘가든 베일리’와 ‘그린 캐스케이드’는 ‘네이처갤러리’를 최초로 적용한 래미안 원베일리 단지(서울시 서초구 위치) 안에 설치된 조경시설이다.

이번에 Grand Prize(대상)를 수상한 ‘가든 베일리’는 래미안 원베일리 단지의 중심 공간 석가산에 초대형 미디어 큐브를 접목시켜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독창적으로 구현했다. Gold Winner(금상)를 받는 ‘그린 캐스케이드’는 녹지와 수경, 휴게시설 등으로 구성돼 입주민들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지난 2016년 창설됐으며 산업디자인. 공간·건축, 커뮤니케이션 3개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에는 25개국, 1061개 출품작 중 248개 출품작이 선정됐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상으로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공모전에서 업계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또, 지난 2021년 래미안 리더스원 ‘필로티가든’에 이어 올해에도 상위 1%에 주어지는 Grand Prize 수상을 해내며 브랜드 입지를 더욱 다졌다.

삼성물산은 보다 다양한 컨셉을 개발해 래미안의 조경공간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삼성물산 주택사업팀 양준 조경그룹장은 “향후 분양 예정인 래미안 단지에도 차별화된 조경 시설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