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경남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됐다는 보고를 받고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9일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경남 통영 어선 전복 사고 보고를 받고 해양수산부, 국방부 장관 및 해양경찰청장에게 해군, 어선 등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에 따르면 앞서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선원 등 9명이 함께 조업중이던 어선이 이날 새벽 6시께 전복된 채 발견됐다. 또 다른 어선이 이를 발견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다.

통영해경은 인근 경비·해군함정과 항공기 등 가능한 모든 가용세력을 요청해 현장으로 급파했다. 또 제주어선안전국을 상대로 사고선박 주변 어선에게 구조 협조요청을 완료한 상태다.

9일 오전 6시43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방 37해리 해상에서 선원 9명이 탄 29t급 근해연승어선 A호가 전복돼 통영해양경찰서 구조 인력이 급파됐다. 사진은 전복된 A호. [사진제공=통영해경]
9일 오전 6시43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방 37해리 해상에서 선원 9명이 탄 29t급 근해연승어선 A호가 전복돼 통영해양경찰서 구조 인력이 급파됐다. 사진은 전복된 A호. [사진제공=통영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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