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KT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에서 주요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T]
지난 21일 ‘KT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에서 주요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T]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T가 제2판교 테크노밸리에 ‘KT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오픈했다. 

KT는 지난 21일 제2판교 테크노밸리에 유망 기술 보유 벤처ž스타트업 지원 및 사업 협력을 위해 ‘KT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의 문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입주 기업은 모두 12곳으로 공간 활용 계획 등의 입주 적합도, 보유 기술 및 사업 경쟁력, KT와 사업 협력 가능성 등을 검토해 선발됐다. 

선발된 기업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모빌리티, 양자컴퓨팅 등 유망 사업 8개 분야의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입주 기업 목록은 ▶디디케어스(헬스케어), ▶딥네츄럴(AI), ▶라이브데이터(AI), ▶미러(교육), ▶실크로드소프트(클라우드), ▶에스큐케이(양자컴퓨팅), ▶오투오(AI), ▶오투플러스(물류), ▶원컵(프롭테크), ▶젠젠에이아이(AI), ▶지오소프트(모빌리티), ▶푸른(IoT) 등이다. 

이들은 3월부터 입주해 1년간 사무 공간과 복지 시설 등을 무상 이용하며 KT의 벤처 육성 및 사업 협력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받는다. 

입주 기업들은 사업 협력 추진 내용과 성과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KT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는 신축된 KT 판교사옥 EAST동 4~5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양한 면적의 12개 호실로 구성됐다. 

크게는 620평의 입주 기업 전용 사무공간과 780평의 편의시설 공용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KT는 입주 기업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세미나 등 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또 KT 주요 사업 부서와 소통의 장 마련해 협력 기회를 제공하며 KT Bridge Lab 및 창업도약패키지 등 내 외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들을 활용한 사업화 추진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투자 유치를 위한 IR 활동도 지원한다.

KT SCM전략실장 조훈 전무는 “KT는 앞으로 판교를 중심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할 계획이다”라며 “이번에 선정된 12개 기업들이 KT가 지향하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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