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뉴시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뉴시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청와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을 다음달 13일부터 지급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는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해서는 다음달 4일부터 현금 지급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라며 “나머지 국민들은 다음달 10일부터 신청, 13일부터 지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우선지급 대상인 기초생활수급자는 270만 세대로 추정되며, 현금 지급 여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나머지 국민 1900만 세대에 대해서는 온라인 접수를 통해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강 대변인은 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국민의 편의성과 신속성을 강조했다”며 “편리하게 수령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하고, 최대한 빨리 지급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결정은 국회에서 심의안이 통과돼야 가능하다”며 “부디 조속한 통과를 국회에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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