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공격한 범인의 정당 가입 이력 논란이 일자 “혐오 정치로 몰아가려는 불필요한 논쟁은 지금 상황에 어떠한 도움도 될 수 없다”고 밝혔다.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거의 5년 전인 2020년 탈당한 동명 인물이 있으나 인적사항이 분명치 않아 현재로선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마치 사실인 양 정치적으로 왜곡해 국민의힘으로 몰아가려는 것은 지양할 일로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는 양 극단의 혐오정치가 불러온 사건”이라며 “지금은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기획재정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4개 부처 차관과 조달청장, 국무총리비서실장 등 차관급 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2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기재부 제2차관에는 김윤상(53) 조달청장, 여가부 차관에는 신영숙(55)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국토부 제1차관에는 진현환(58)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해수부 차관에는 송명달(57)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이 임명됐다.대통령실은 기재부 김 신임 차관에 대한 인선에 대해 “재정과 예산 정책을 오랜 기간 담당해 오면서 탁월한 업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정부가 청와대에 이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국가 주요 행사를 열 수 있게 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갑작스러운 휴관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 몫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지난 3월 규칙 개정에 나서면서 임시 휴관 사유에 ‘국가 주요 행사’를 추가했다.문체부는 올해 5월 청와대 운영규정도 개정해 대통령실에서 필요한 경우 영빈관 등을 포함한 청와대 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한 바 있다.앞서 정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는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국회 본회의 가결과 관련, “국회가 정상화로 접어들 수 있는 모멘텀이 마련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를 방문해 “민주당 내 일어나는 일을 다른 당 입장에서 왈가왈부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그러나) 국회 기능이 마비되거나 과도하게 남용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김 대표는 대구 상공회의소에 열린 ‘대구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한 이후 기자들과 가진 브리핑에서 ‘총선 준비는 어떤 것부터 집중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약자와의 동행’ 일환으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중장거리 문화관광 이동 지원을 위해 ‘서울장애인버스’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그동안 장애인 콜택시 등 휠체어 이용 장애인들의 이동권 강화를 위한 교통수단 운영 확대를 추진해온 시는 다음 달부터 단체는 물론 가족단위 소규모 인원까지 장애인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한다.서울장애인버스는 서울시 장애인콜택시에 등록된 휠체어 장애인 및 보호자가 이용 대상으로 지난 6월까지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627명을 포함, 총 2581명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제78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광복절을 국정 기조 전면 수정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은 지금 불안과 우려를 잠재울 명확한 약속과 분명한 비전을 요구한다. 대한민국 국익을 지켜낼 새 외교 정책 기조와 방향을 밝혀주길 바란다”며 이렇게 밝혔다.이 대표는 “사법부 심판 두 달 만에 뒤집는 선거용 꼼수 사면 보도에 벌써부터 많은 국민이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대통령의 사면이 국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을 포함한 2176명 규모의 ‘광복절 특별 사면’을 단행했다. 야권은 “사법부에 대한 대통령의 정면 도전”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대통령실은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임시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된 광복절 특사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광복절 특사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두 번째이며, 특사로는 세 번째다.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특사 명단을 심의·의결했다. 법무부는 이보다 앞선 지난 9일 특사 대상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2대 총선(2024년 4윌 10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공천 전쟁’ 신호탄이 될 예비후보 등록일이 12월 12일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본격적인 선거전은 이미 시작된 셈이나 마찬가지다.정치권은 일찌감치 총선 모드로 전환됐다. 지역구 국회의원과 원외위원장은 ‘표밭’ 관리에 여념이 없고, 비례 의원들 역시 ‘빈틈’을 파고들며 재선 고지를 향한 거점 확보에 사력을 쏟는다.현역 의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대부분의 보좌진들을 지역으로 내려 보내 유권자와의 접촉면을 늘린다. ‘프리미엄’을 최대한 이용하고 있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오만, 횡포가 극에 달했다”며 ‘권력놀음, 정쟁에 빠져있지 말고 민생경제나 챙기라’고 작심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MB정권 당시 언론 장악을 진두지휘한 인사가 방통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 백골단으로 국민을 짓밟고 땡전 뉴스가 판을 치던 5공화국 시절로 퇴행하자는 것이냐”며 “입만 열면 자유 찾는 정권이 국민의 자유를 억압하는 데 혈안”이라고 주장했다.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명박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보고회를 주재했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는 AI를 기반으로 각 부처와 기관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해 국민들께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플랫폼을 활용하면 할수록 더 많이 학습하고 진화함으로써 국민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더 잘 알 수 있고, AI를 기반으로 더 스마트해질 수 있다”며 “디지털플랫폼정부는 지난 30년간 추진해 온 전자정부와는 차원이 다른 것”이라고 말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대통령실은 11일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용산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에 대해 “터무니없는 거짓 의혹”이라며 “용산으로 이전해서 보안문제가 생겼다는 주장은 정치적 공세”라고 일축했다.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로 “‘미국 정부의 도감청 의혹’과 관련한 대통령실의 공식 입장을 알려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대통령실은 “용산 대통령실은 군사 시설로, 과거 청와대보다 훨씬 강화된 도감청 방지 시스템을 구축·운용 중에 있다”며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 안보실 등이 산재해 있던 청와대 시절과 달리 통합 보안시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우리 정부를 도감청했다’는 논란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의 파상공세에 대통령실은 “사실관계 파악이 먼저”라는 입장을 표명했다.대통령실은 10일 오후 CIA 감청 의혹과 관련한 향후 대응 계획에 대해 “미국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은 확정된 사실이 아니다. 미국 국방부도 법무부에 조사를 요청한 사항”이라며 이렇게 밝혔다.대통령실은 “청와대보다 보안에 더 안전하다”며 미국 측에 어떤 조치를 요구할지 여부에 대한 판단은 사실관계 파악 이후라고 강조했다.이어 “보도 나온 상황을 주목해야 한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한일 정상회담 방일을 하루 앞둔 15일 윤석열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전략을 논의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2026년까지 계획 중인 반도체 등 첨단산업 6대 분야에 대한 총 550조원 이상의 민간 투자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하고, 정부는 입지, R&D, 인력, 세제 지원 등을 빈틈없이 해야 된다”며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특히 “300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2일 자신의 부동산 의혹과 관련해서 더불어민주당이 ‘진상조사단을 꾸리겠다’고 하자 “더이상 공포탄 쏘지 마라”고 받아쳤다.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철만 되면 들고 나오는 김기현 땅, 아직도 우려먹을 게 있냐”면서 “이런 억지 ‘생떼탕’을 계속 끓여대는 걸 보니 민주당에게 정말 두려운 존재인가 보다”라고 적었다.김 후보는 “2년 전 원내대표 시절 양이원영·김영배 의원 등이 조사위원회를 꾸려 울산 현지까지 내려가 조사했다”며 “(당시는) 민주당이 여당이고, 울산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북한의 인권 실상을 제대로 알리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중국의 한국인 단기비자 발급중단 조치에 대해서는 “우리의 입장을 잘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외교부 연두 업무보고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에 “북한의 도발은 종합적 측면에서 정세를 정밀히 분석한 기초 위에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윤석열 정부는 전임 정부 5년간 공석이었던 북한인권대사를 임명하고, 유엔 총회 북한인권결의안 공동 제안국에도 다시 참여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거듭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며 “기득권의 집착은 집요하고, 기득권과의 타협은 쉽고 편한 일”이라며 “그럼에도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3대 개혁을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개혁 목표는 오로지 민생과 경제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며 “선택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를 위해 개혁은 필수다. 개혁 이외에 우리가 살길은 없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대한민국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3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김진표 국회의장 등 5부 요인 및 국가 주요 인사와 신년 인사를 나누고 새해 국정운영 각오를 다졌다.윤 대통령은 이날 “민생 현안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폐단을 신속하게 바로잡고 정상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흔들림 없이 법과 원칙을 지켜나가야 한다”며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은 어렵고 힘들지만 우리가 반드시 나아가야 하는 길이고, 국민들께서 우리에게 이를 명령했다”고
2022년 임인년의 한국 정치는 그야말로 격동의 한 해였다. 윤석열·안철수의 극적인 단일화와 5년 만의 정권교체. 전격적인 청와대 개방과 대통령집무실 용산 이전. ‘검수완박’ 공포 및 무력화 시도, 선출직 집권여당 대표의 무기력한 퇴진 등 역동적인 우리 정치는 한 치의 기대도 저버리지 않았다. 3년차를 넘기는 코로나는 엔데믹을 향해가고, 새정부 첫 해 터진 전대미문의 압사 참사는 국정조사를 통한 원인 규명으로 이어졌다. 해가 바뀌면 곧바로 시작될 총선 정국은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癸卯年)을 어떻게 또 장식하게 될지 기대된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탄소중립과 화석연료 공급 차질 등을 언급하며 “원자력이 점점 더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2023년도 연두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탄소중립 때문에 화석연료를 점점 줄여나가야 되고,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화석연료 공급에 차질이 빚어져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원자력을 잘 활용해야 한다”며 “기본적으로 방사능으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면서 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