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현대백화점 정지선 회장이 지난해 회사로부터 총 47억40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년(43억4900만 원) 대비 약 9% 늘어난 셈이다.
18일 현대백화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급여 35억4700만원과 상여 11억9200만원, 복리후생비 100만원 등을 지급받았다.
한편 정교선 부회장은 급여 12억2800만원과 상여5억100만원 등 총 17억3000만원을 지급받았다. 아울러 그는 지난해 현대홈쇼핑에서도 15억원 가까이 받았다.
퇴직근로소득을 포함할 경우, 최고 연봉자는 김형종 사장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 사장은 급여 10억3400만원과 상여 3억3900만원 외에도 퇴직소득 46억1300만원을 받았다. 그는 현대백화점 상품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패션 분야로 옮겨 한섬 대표이사으로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이후 2020년 인사를 통해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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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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