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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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두 차례에 걸쳐 모금함의 현금을 빼돌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1일 지하철역에 놓인 불우이웃 돕기 모금함 속 현금을 훔친 A(23)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 40분경 서울 노원구 1·6호선 석계역에 설치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모금함에서 현금 3만원을 훔치려다 시민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은 피해액이 적어 A씨를 즉결심판에 넘기기로 하고 일단 귀가시켰다. 

하지만 A씨는 약 두 시간이 지난 오후 9시 20분경 석계역 모금함으로 돌아가 돈을 훔치려다 다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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