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제주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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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제주에서 50대 남성이 농기계에 팔이 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3일 제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5분경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농장에서 A(59)씨가 콩 수확기계를 정비하다 오른쪽 팔이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은 A씨를 제주 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의식이 양호하지만 기계에 끼인 오른쪽 팔에 감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요청을 하지 못한 A씨는 팔이 기계에 끼인 상태로 6시간 동안 도움을 기다리다가 오후 5시 25분경 아들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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