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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금융서비스 하만덕 대표이사 ⓒ미래에셋생명

【투데이신문 이하영 인턴기자】 미래에셋생명 하만덕 부회장이 자회사형 독립법인대리점(GA)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로 이동한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15일 이사회를 통해 하만덕 부회장을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난 1일 미래에셋생명이 발표한 전속 판매채널 분리 정책의 일환이다. 하만덕 부회장은 새롭게 확대된 미래에셋금융서비스를 최고의 종합금융상품 판매회사로 이끄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하 부회장은 35년 경력의 보험 전문가다. 지난 2011년 1월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 후 2016년 4월부터 부회장직을 역임했다. 하 부회장은 미래에셋생명의 내실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투트랙 전략을 도입하는 등 차별화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임기 중 2015년 유가증권시장 상장, 2018년 베트남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 출범, PCA생명 합병을 주도해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미래에셋생명 최적의 종합자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PCA생명 통합을 1년을 앞둔 2017년에는 PCA생명 대표이사로 이동했으며, PCA생명의 경영 체계를 정비해 통합을 성사시킨 바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채널혁신추진단을 출범하고 내년 3월을 목표로 자사 보험설계사(FC) 및 복합재무설계사(CFC) 등 전속 설계사 3300여 명을 자회사형 GA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로 이동하는 제판분리를 추진 중에 있다. 하 부회장은 이 과정에서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대표이사를 맡아 제판분리의 성공적 안착과 함께 보험업계의 새로운 경영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하만덕 부회장은 “그동안 보험업계에서 갈고닦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성장기반을 다지고, 국내 보험시장에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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