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최근 대다수 기업들의 관심사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모든 분야와 세대를 막론하고 화두가 되고 있다.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트렌드에 민감하며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한다는 MZ세대. 남다른 개성으로 똘똘 뭉친 이들이 이제는 소비의 주체가 됐다. MZ세대를 잡기 위해 기업들이 노력하는 건 당연지사다.보험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대표적으로 신한라이프와 흥국화재는 MZ세대 취향을 저격하는 가상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일찌감치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특히 신한라이프의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보험료 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일부 소비자들의 과잉치료와 과도한 의료 쇼핑 등과 같은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를 방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8일 보험개발원은 ‘모럴 해저드 해소, 보험산업의 생존을 위한 전제’를 주제로 국제 세미나인 ‘2021 보험미래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표는 보험개발원 보유 통계를 바탕으로 한 △자동차보험 △실손의료보험 △일반손해보험 등에서 나타나는 모럴 해저드 특징에 대해 분석한 결과와 시사점을 검토하고 경감 방안을 모색했다.이날 보험연구원 정원석 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최근 4년 동안 보험사기로 적발된 금액이 3조원을 넘었지만 환수액은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보험사기 적발 및 환수액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4년간(2017년~2020년) 적발된 보험사기 인원은 35만4078명이며 적발액은 3조3078억원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환수된 금액은 1264억원인 3.8%에 그쳤다.보험사기 인원·적발액은 △2017년 8만3535명(7301억원) △2018년 7만9179명(7981억원)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금융당국이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운전자보험 특약 보험료가 과도하게 산정된 사실을 확인하고 시정 권고를 내렸다.2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6개 손해보험사에 운전자보험 피해자부상치료비 특약의 보험료율을 시정, 다음 달부터 이행할 것을 권고했다.금감원은 이들 손보사의 피해자부상치료비 특약 보험료율에 위험률(보험금을 지급하게 될 확률)이 과도하게 적용됨에 따라 소비자들이 부담해야 될 보험료가 너무 높게 산출됐다고 판단했다.금감원은 해당 특약이 교통사고처리특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한국은행이 2년 9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면서 보험업계의 하반기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다만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여력을 확인하는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이 단기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전날 정례 회의를 열고 0.50%인 기준금리를 0.25%P 상향한 0.75%로 결정했다. 기준금리가 인상된 것은 지난 2018년 11월 이후 처음이다.보험업계는 이번 금리 인상으로 인해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보험
【투데이신문 이하영 인턴기자】 미래에셋생명 하만덕 부회장이 자회사형 독립법인대리점(GA)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로 이동한다.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15일 이사회를 통해 하만덕 부회장을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사는 지난 1일 미래에셋생명이 발표한 전속 판매채널 분리 정책의 일환이다. 하만덕 부회장은 새롭게 확대된 미래에셋금융서비스를 최고의 종합금융상품 판매회사로 이끄는 역할을 맡게 된다.하 부회장은 35년 경력의 보험 전문가다. 지난 2011년 1월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 후 2016년 4월부터 부회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KB금융그룹에 인수된 지 3개월 차에 접어든 푸르덴셜 생명이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다.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르덴셜 생명은 오는 16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수석급’ 이상으로, 1976년생(46세) 이상 또는 근속 20년 이상의 직원들이다. 희망퇴직자는 근속 연수 등에 따라 기본급 27~36개월치를 지급받고, 기타 생활 안정 자금을 별도로 받는다.30년 전 국내에 진출한 미국계 보험사인 푸르덴셜 생명은 지난 4월 KB금융그룹과 주식매매 계약을 맺고 9월부터 계열사에 편입됐다.한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라임, 옵티머스 등 연달아 터진 대형 사모펀드 사태로 올해 3분기까지 금융사에 제기된 소비자 민원이 작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1~3분기 금융민원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금융민원 접수 건수는 총 6만8917건으로 전년 동기(6만152건) 대비 12.9% 늘었다.동시에 금감원이 처리한 민원 처리건수도 전년 동기보다 5642건 증가한 6만5004건인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대형 사모펀드 사태 등 잇따른 금융사건으로 금융투자 민원이 지난해 동기 대비 80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금융당국이 오는 2023년에 도입 예정인 새 국제회계기준 IFRS17의 시행을 위해 내년 상반기 중 보험업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30일 도규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보험 자본 건전성 선진화 추진단 제6차 회의’를 개최하고 보험업법규 개편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IFRS17은 보험부채 평가 기준을 원가에서 시가로 측정하는 회계기준으로, 앞서 2021년에 도입 예정이었으나 2023년으로 연기됐다. 이 제도가 시행될 경우 과거 고금리 상품을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보험연수원 정희수 원장이 생명보험협회장의 수장으로 내정되면서 금융권 내 낙하산 인사 논란이 다시 한 번 불거지고 있다. 앞서 ‘관피아’(관료+마피아) 로 지적받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출신 인사들이 후보직을 고사했으나 정치인 출신인 정 원장이 내정됨에 따라 이번엔 ‘정피아’(정치+마피아) 논란이 수면위로 떠올랐다.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날 생보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차 회의를 열고 정 원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생보협회는 내달 4일 총회를 열고 생보협회장 신용길 현 회장의 후임으로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보험업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거뒀다. 생명보험사는 저축성 보험 판매에서 좋은 성과를 달성했고, 손해보험사는 자동차·장기 보험의 손해율이 줄면서 손해율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국내 보험회사들은 5조57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5조2552억원) 대비 6.1%(3915억원) 증가한 수치다.손보사의 올해 1~9월 당기순이익은 2조4232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1983억원) 대비 10.2%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금융권의 협회장 인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차기 손해보험협회장으로 한국거래소 정지원 이사장이 내정됐다. 일각에선 정 이사장의 내정을 두고 ‘모피아’(재무부+마피아의 합성어), ‘공직자윤리법 위반’ 의혹 등을 제기하며 반대의 목소리도 잇따른다.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이날 3차 회의를 열고 정 이사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해 사실상 임명을 확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 이사장은 다음주 중 회원사의 찬반 투표를 거쳐 회장으로 공식 선임된다.앞서 회추위는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암 입원 보험금’을 놓고 삼성생명과 ‘보험사에 대응하는 암환우 모임’(이하 보암모)의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생명 서비스측이 보암모 회원 10명을 상대로 6억원대의 손해배상을 청구해 논란이 예상된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삼성생명서비스는 서초본사 2층 고객센터에서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는 보암모 회원 10명에게 총 6억4200만원의 손해배상소송을 공시송달 방식으로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삼성생명서비스는 고객센터 관리를 책임지는 삼성생명의 자회사로 올해 1월부터 보암모 회원의 점거한 곳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기업들이 보험사에 문을 두드리면서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이 지난해 동기대비 2조500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6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상반기 대출채권 잔액이 지난 3월 말(238조4000억원)보다 2조5000억원이 증가한 총 240조9000억인 것으로 나타났다.가계대출 잔액은 120조1000억원으로 3월 말(121조3000억원)보다 4000억원이 줄었다. 보험계약대출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 A씨는 보험설계사가 사망사고를 주로 보장하는 종신보험(3건)을 마치 확정금리형 저축성보험인 것처럼 잘못 설명하고 계약을 체결 시킨 것을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보험사를 상대로 보험계약 취소 및 납입보험료 반환을 요구했다.담당설계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계약 체결 당시 자녀의 대학진학 및 결혼자금 등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확정금리형 저축성 보험으로 설명하고 가입을 권유한 사실을 확인하고, 보험사는 불완전 판매 사실을 인정해 계약취소 및 기 납입보험료를 반환 처리했다.이처럼 보험 소비자가 보험사를 상대로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보험사들이 시장에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보험대리점(GA)의 행보를 막기 위해 세운 자회사형 GA 대부분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하며 보험사의 체면을 살린 것으로 파악됐다.11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생손보사가 세운 자회사형 GA가 대부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동안 보험업계에서 자회사형 GA는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한다는 지적을 받음과 동시에 적자를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생명보험사 중에서 자회사형 GA를 세운 곳은 삼성생명, 한화생명, 메트라이프생명이다.올해 상반기 삼성생명금융서비스의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보험설계사 등 특수고용직(이하 특고) 종사자들을 위해 고용보험을 적용하기 위한 정부 법안이 발의된 가운데 보험업계 안팎으로 고용보험에 대한 갑론을박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국무회의에서 보험설계사·골프장 캐디와 같은 특고 노동자를 위한 고용보험 확대 관련 정부의 개정안이 확정됐다. 앞서 지난 5월 특고 종사자를 제외한 예술인의 고용보험 가입을 허용하는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특고는 노동시장에서 노무를 제공하는 입장이지만 사업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DB손해보험(이하 DB손보)이 지난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린 제46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서 금융업계 최초로 4년 연속 수상을 달성했다.1일 DB손보에 따르면 제46회 전국품질임조 경진대회에 참가해 사무간접, 서비스, 창의개선, 사회적 가치 창출 분야 등 4개 분야에서 대통령상에 해당하는 금상 3개, 은상 1개를 받았다.품질분임조는 사업현장에서 기업별로 직원들이 혁신활동을 전개하는 소그룹 활동을 말하며, 이 대회는 산업현장의 품질혁신과 개선을 도모하는 취지로 매년 열리고 있다.올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오는 10월부터 무해지 보험이 판매 금지된다. 그동안 일부 보험 설계사들이 보장성 보험을 고금리 저축성인양 둔갑해 판매하면서 불완전판매 민원이 꾸준히 증가한 데에 따른 금융당국의 조치다.아울러 최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무해지 보험 판매 중단 결정에 편승해 각 보험사에서 절판마케팅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를 금지하는 공문을 내리며 불완전 판매에 대한 제동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완납 후 환급률이 표준형보다 더 높은 현행 무해지 보험을 금지하기로 결정하고 무해지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한강 교량에 설치된 상담 전화기인 ‘SOS생명의전화’의 상담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24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011년부터 2020년 6월까지 20개 한강 교량에 설치된 ‘SOS생명의전화’ 운영 누적 상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9년간 자살 위기상담이 8113건이었으며, 그 중 투신 직전의 고위험자를 구조한 건수는 1595명에 달했다고 밝혔다.‘SOS생명의전화’로 걸려온 전화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마포대교가 5242건(65%)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뒤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