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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잠시 주춤하는 듯했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신규 확진환자가 다시 1000명대에 들어서며 3차 유행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4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동일 시각과 비교해 1020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환자 수는 6만4264명이다.

신규 확진환자 중 국내발생 현황은 985명으로, 지역에 따라 △서울 324명 △경기 260명 △인천 101명 △광주 74명 △부산 34명 △경남 33명 △대구 29명 △강원 28명 △경북 25명 △충북 23명 △충남 22명 △전북 9명 △제주 9명 △대전 6명 △울산 5명 △전남 3명이다.

나머지 35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내국인 22명, 외국인 13명이다. 국가별로는 △아메리카 18명 △아시아(중국 외) 14명 △유럽 2명 △아프리카 1명이다.

사망자는 19명 증가했으며, 위중증환자는 4명 줄어 현재까지 35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대상자는 437만6608명이며, 이들 가운데 412만1612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밝혀졌다. 확진환자를 뺀 나머지 19만732명은 검사 중에 있다.

한편 정부는 코호트 격리 조치된 요양병원 등에서 100여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하자 확진자와 비확진자를 분리 조치하기로 결정했다.

격리 시 확진자, 비접촉자, 밀접접촉자 등 환자 유형별로 동일집단의 공간을 분리해 교차 감염을 예방할 방침이다. 또 간병, 식사 배식 등 돌봄 업무 지원을 위한 인력도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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