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 임직원들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을 위해 ‘행복나눔성금’을 마련해 기부했다.
22일 SK이노베이션의 주력 생산기지 울산CLX는 지난 20일 울산광역시 관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을 위해 ‘행복나눔성금’ 15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울산광역시청에서 진행됐으며 송철호 시장, 울산CLX 유재영 총괄 부사장, 이강무 경영지원본부장, SK이노베이션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시준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행복나눔성금’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난치병 및 소아암 아동 치료비 ▲저소득 장애인 세대 긴급 지원 ▲학대피해 아동 및 청소년 ▲위기모자가정 지원사업 ▲베트남 맹그로브숲 복원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일부 금액은 추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긴급지원 성금에 쓰일 사용된다.
‘행복나눔성금’은 울산CLX 구성원들이 기본급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된 ‘1% 행복나눔기금’으로 마련됐다.
울산CLX는 노사(勞使) 합의로 지난 2017년부터 매월 구성원들이 기본급의 1%를 기부해 지역사회와 나누는 기금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45억원 가량을 모금했고, 올해 15억원을 모금할 예정이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시준 회장은 “울산CLX 구성원 분들의 ‘1% 행복나눔기금’은 기업 나눔 문화의 모범 사례”라며 “수행기관에 지원된 성금이 투명하게 집행되고, 지원 받는 분들께 기부자의 마음까지 잘 전달되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울산CLX는 지역 내 소외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해 장애아동 지원, 독거노인 결식방지 및 심리 정서 지원, SK 행복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방역물품 지원, 독거노인 결식방지 긴급생필품 지원, 취약계층아동 여름용 마스크 지원, 저소득 학생 온라인 학습용 PC 지원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시행했고 올해 역시 울산 지역 내 소외계층 복지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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