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노윤호 ⓒ뉴시스
가수 유노윤호 ⓒ뉴시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최근 가수 유노윤호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방역 수칙을 위반한 사건을 둘러싼 도주, 회원제 유흥업소 등 논란에 대한 보도에 소속사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13일 유노윤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등에 따르면 <MBC> ‘뉴스데스크’는 전날 유노윤호는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의 유흥주점에서 지인 3명 및 여성 종업원과 함께 자정까지 술을 마셨다고 보도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들이 유노윤호의 도주를 돕기 위해 경찰과 몸싸움을 했고 그 사이 유노윤호가 도주를 시도했다는 게 뉴스데스크의 보도 내용이다.

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는 유노윤호의 방역수칙 위반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이 외에 다른 잘못된 행동은 하지 않았다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갑자기 들이닥친 10여명의 사복경찰이 단속하는 과정에서 경찰임을 인지하지 못한 친구 일부가 당황스러운 마음에 항의하기는 했지만 유노윤호와는 관계없는 일”이라며 “현장에는 여성 종업원이 아니라 관리자분들이 계산을 위해 있었을 뿐이다. 유노윤호는 도주를 시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실확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다르게 보도된 부분은 심히 유감스럽다”며 “잘못한 부분에 대한 질책과 벌은 달게 받겠지만 근거 없는 억측은 삼가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한편 현재 유노윤호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감염병예방법)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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