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 A저축은행은 기업여신 업무를 담당하는 정규직 직원들에게 생일축하금으로 10만원, 자기계발비로 월 20만원 등의 복지를 제공했지만, 정규직보다 하루 1시간 덜 일하는 단시간 근로자는 이 같은 혜택을 주지 않았다.# B신용정보회사는 IT 유지보수 업무를 맡고 있는 정규직 직원에게 3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했으나, 기간제 근로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많은 금융기관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정규직 근로자와 같거나 비슷한 근무를 함에도 정규직보다 불리한 처우를 받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대해 노동계는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 2022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파업 당시 업무개시명령을 한 정부 대응에 대해 국제노동기구(ILO)가 개인 운송업자에도 결사의 자유를 보장할 것을 권고했다.15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ILO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제350차 이사회를 열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등이 제기한 제3439호 진정 사건에 대한 ILO 결사의자유위원회(이하 결사위)의 권고안을 채택하며 사실상 노동계의 손을 들어줬다.결사위는 노사단체나 타국 정부가 해당 정부의 결사의 자유 위반에 대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올해 합계출산율이 0.6명대로 추산되면서 정부가 저출생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여전히 직장인들을 위한 모성보호 제도가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직장갑질119는 7일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실을 통해 지난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 31일까지 고용노동부에 접수된 모성보호 제도 관련 신고 처리 현황을 받은 뒤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5년 동안 고용노동부에 임신·출산·육아 관련 4대 법 △출산휴가 △해고금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위반으로 접수된 사건은 총 23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전세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인중개사에 대한 3차 특별 점검을 진행하자 대거 위반 행위가 적발됐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16일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 3차 특별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특별점검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됐다.이번 3차 점검에서는 지난 1·2차 점검에서 위법행위가 적발된 880명 가운데 현재 영업 중인 723명의 영업실태를 다시 살폈다. 더불어 전세사기 피해가 계속 발생하는 지역의 의심 공인중개사 1892명을 대상으로, 매매 및 임대차계약 중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이 야간외출 제한 명령을 위반하고 40여분간 주거지 밖을 배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는 15일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두순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조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 5분경 경기 안산시 소재 주거지 밖으로 약 40분간 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현재 조씨는 오후 9시 이후 야간 외출이 금지돼 있다. 경찰과 안산시 등은 조씨의 주거지 외부에 경찰 및 시청 초소의 감시인력을 투입하고 CCTV 등으로 그를 상시 감시 중에 있다. 그럼
【투데이신문 김효인 조유빈 기자】 의사 활용 주류 마케팅으로 식약처의 부당광고 지적을 받은 롯데칠성음료의 소주 신제품 ‘처음처럼 새로’ 광고가 앞서 보건복지부의 법 위반 통보도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구미호 의사가 소주를 마시다 수술에 나서는 장면 등을 표현한 대목 등에서 음주를 미화하고 조장했다는 논란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5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의 새로 소주의 유튜브 광고가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증진법 위반 통보를 받고 영상 내용을 일부 수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해당 광고에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꿀벌에게 설탕을 먹여 생산한 사양벌꿀을 천연벌꿀인 것처럼 판매한 업체들이 적발돼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사양벌꿀을 천연벌꿀인 것처럼 표시해 판매한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한 결과를 29일 공개했다.식약처에서 지난 10월부터 약 두 달간 천연벌꿀로 표시된 2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7개 업체가 적발됐다.주요 위반 사례로는 ▲탄소동위원소비율 규격 위반 ▲식품유형 거짓표시 ▲사양벌꿀 안내 문구 미표시 등이 확인됐다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롯데홈쇼핑이 내년 상반기부터 반년간 새벽 시간대 방송을 할 수 없게 됐다.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방송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방송법을 위반한 롯데홈쇼핑에 대한 업무정지 처분이 최근 대법원 판결로 확정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내년 2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6개월간 하루 6시간(오전 2시~오전 8시) 동안 홈쇼핑 방송 송출이 금지됐다.앞서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5년 홈쇼핑 채널 재승인 과정에서 사업계획서에 납품비리로 처벌받은 임직원을 누락해 제출한 바 있다.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주요 소셜미디어(SNS)에서 홍보하는 일부 미백 화장품이 과장 광고 소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8일 미백 기능성화장품 20개 제품에 대한 기능성 원료의 함량과 안전성,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일부 제품에서 표시·광고 등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먼저 조사 대상 20개 중 7개 제품은 판매 홈페이지에 미백 효과와 무관한 성분을 표시하거나 과학적·객관적인 근거 없이 ‘피부장벽 개선’ 등 기능성에 대해 광고했다.또 3개 제품은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최근 2022 월드컵을 맞아 치킨 주문이 급증한 가운데, 일부 치킨 업체에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사례가 확인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5일 치킨 배달·판매 음식점 5016곳에 대한 점검 결과를 공개했다.식약처는 배달음식점의 위생·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 다소비 품목을 배달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집중 점검을 실시해 왔다.올해 4분기에는 축구 월드컵 기간에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치킨 배달음식점이 점검대상으로 선정됐다. 식약처는 최근 3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커피, 패스트푸드 등 프랜차이즈 업종에서 임금체불이나 근로계약 미체결 등 기초노동질서를 다수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지난 1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에 대한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근로감독은 지난 7월부터 약 3개월간 커피·패스트푸드·이미용 등 3개 분야 6개 브랜드 총 76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실시 배경에 대해 노동부는 “프랜차이즈 업계는 청년층이 다수 근무하는 곳으로 주로 소규모 가맹점 형태로 운영돼 노무관리가 취약할 것으로 본다”며 “청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복합쇼핑몰 스타필드가 매장 임차인에게 판촉비를 전가하는 한편 임대차계약서를 제때 교부하지 않았다는 등 ‘임차인 갑질’ 논란과 관련해 억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9일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으로 스타필드 3사(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고양, 스타필드하남)에 과징금 총 4억5000만원과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밝혔다.회사별로 부과되는 과징금은 신세계프라퍼티 2억1700만원, 스타필드고양 1억1000만원, 스타필드하남 1억23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공정위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20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올해 29명의 근로자가 유해물질에 노출돼 급성 간 중독 사고를 당했음에도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의 57%는 관련법을 다수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화학물질 제조·수입 사업장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이행실태 감독 결과’를 발표했다.MSDS란 화학제품의 제품명, 공급자 정보, 유해·위험성, 구성 성분 및 취급 주의사항 등을 적은 화학제품 취급 설명서를 의미한다. 유해·위험성의 화학물질을 제조·수입한 사업주는 해당 화학물질을 제공할 경우, 물질안전보건자료에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되면서 배달서비스업이 날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주요 배달 앱에서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3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 8월까지 요기요·배달의민족·쿠팡이츠·배달통·배달특급 등 5개의 주요 배달앱에서 적발된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건수는 총 1358건으로 조사됐다.특히 배달의민족에서 적발된 원산지 표시 위반 건수가 총 1159건(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감자튀김에서 벌레 이물이 나와 논란이 됐던 한국맥도날드 청담점의 위생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2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최근 한국맥도날드 매장에서 잇따른 이물 신고가 발생하자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관할 지자체인 강남구와 함께 불시 점검에 나섰다. 실제 최근 맥도날드 청담점에서는 감자튀김에서 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앞서 지난 7월에는 햄버거에 금속 이물이 혼입된 것이 발견돼 관할 지자체의 행정처분을 받기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이 시행된지 6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업체 절반 가까이가 기본 안전보건조치 등 관련 법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지난 2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상반기 산업안전보건감독 주요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산업안전보건감독은 중대재해 발생 위험이 높은 사업장 중 안전관리 취약 사업장 9506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감독 결과에 따르면 사업장 중 절반 가량인 4419개소(46.5%)에서 기본 안전보건조치 미준수, 안전보건관리시스템 미작동 등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면허도 없이 전동킥보드를 타고 서울 시내 올림픽대로를 달린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18) 등 10대 여성 2명을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자동차전용도로 통행 금지 위반·안전모 미착용·초과 탑승)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이들은 지난 22일 서울 성수대교 인근 올림픽대로에서 전동킥보드 한 대에 함께 올라타 질주한 혐의다.당시 이들은 전동킥보드 면허도 없었으며 안전모도 착용하지 않은 채 올림픽대로 편도 4차선 도로를 달린 것으로 확인됐다.전동 킥보드 등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레고랜드리조트코리아(이하 레고랜드)가 환불규정 위반과 ‘레고랜드 호텔’의 값비싼 숙박료 논란 등으로 도마에 올랐다. 6일 한국소비자원 강원지원은 레고랜드에 환불규정 관한 고객민원이 잇따르면서 법률 검토 후 최근 이용약관 개정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실제 강원지원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레고랜드 관련 민원은 총 83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계약해제·위약금 관련 민원이 47.2%로 가장 많았고 청약철회 34.8%, 계약불이행 9.0% 순으로 이어졌다.특히 소비자원은 레고랜드의 이용권 환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일부 의료기관 등에서 마약류 취급‧관리가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17일 마약류 취급보고가 적정하지 않다고 의심되는 의료기관을 조사한 결과 33곳의 위반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 분석을 근거로 이뤄졌으며 마약류 취급내역을 미보고 또는 지연보고한 의료기관 18곳, 마약류 취급 상위 동물병원 20곳 등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실시됐다. 식약처는 마약류불법유통과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마약류취급보고 제도를 2018년 5월부터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홈플러스가 오뚜기, 유한킴벌리 등 납품업자에게 판촉비용을 떠넘겨 과징금을 물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9일 홈플러스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4억16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익스프레스는 2017년1월부터 2020년1월 까지 1+1, 초특가 등 가격할인행사 전개 과정에서 발생한 17억원의 판촉비용을 오뚜기, 유한킴벌리 등 45개 납품업체에 전가했다.판촉비용 전가는 사전에 어떠한 약정도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