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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이틀 연속 600명을 기록한 가운데 예비군·민방위를 대상으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0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611명 증가했으며, 이에 따른 누적 확진환자는 14만6303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국내발생은 594명으로 지역별로 △서울 213명 △경기 176명 △경남 33명 △대구 29명 △충북 24명 △인천 22명 △대전 21명 △강원 16명 △부산 15명 △제주 10명 △경북 9명 △울산 7명 △충남 7명 △전남 4명 △광주 3명 △세종 3명 △전북 2명이다.

나머지 17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내국인 8명, 외국인 9명이다. 추정유입국가에 따라 △아시아(중국 외) 11명 △아메리카 3명 △아프리카 3명이다.

사망자는 2명 발생했으며, 위중증환자는 8명 늘었다. 증상호전으로 격리해제된 환자 수는 539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대상은 1007만6862명이며, 이들 가운데 980만232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확진환자 제외하고 남은 13만327명은 아직 검사 단계에 있다.

한편 이날부터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 약 89만4000명을 대상으로 한 얀센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에 이어 네 번째로 국내에 들어온 백신인 얀센은 1회 접종만으로 ‘접종 완료자’가 될 수 있다. 지난 1일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했고, 18시간 만에 90만명분 예약을 모두 마쳤다.

예약자들은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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