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입장문 ⓒ맘스터치 SNS 캡처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프랜차이즈 브랜드 맘스터치의 운영사인 맘스터치앤컴퍼니(맘스터치)가 타 버거 프랜차이즈 임원 영입 및 제품 품질 저하 논란 등 온라인 상에서 확산되고 있는 소문에 대해 반박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전날 자사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맘스터치앤컴퍼니에서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게시했다.

입장문에서 맘스터치는 “최근 온라인 상에서 지속되고 있는 악의적인 유언비어 유포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인터넷상에서 유포되는 해외 버거 프랜차이즈 임원 출신의 특정인은 맘스터치앤컴퍼니에서 임원, 고문, 자문 등 어떤 형태로도 재직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여기서 맘스터치가 언급한 해외 버거 프랜차이즈 임원 출신의 특정인은 조주연 전 한국맥도날드 사장으로 추정된다. 한국맥도날드 대표였던 조 전 사장은 재직 당시 일부 메뉴의 빵을 저가형으로 바꾸는 등 맥도날드 제품의 품질을 저하시켰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지난해 조 전 사장이 한국맥도날드 대표에서 물러난 시점과 맘스터치의 가격 인상 시기가 맞물리면서 온라인 상에서는 각종 루머가 확산됐다.

주로 맘스터치가 한국맥도날드의 옛 임원들을 대거 영입했다거나 조 전 사장이 맘스터치로 이직했다는 내용 등이었다. 조 전 사장은 이달 홈플러스 마케팅부문장(부사장)으로 선임됐다. 

맘스터치는 버거의 패티 사이즈를 줄였다는 논란과 제품가에 배달비를 포함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맘스터치는 “버거 패티의 중량, 사이즈 등을 전혀 변경한 바 없다”며 “버거 패티는 판매, 유통, 제조 과정에서 3회 검수하고 규격 미달 제품은 매장에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없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달비 정책은 각 가맹점주님들의 결정 사항이지만 맘스터치앤컴퍼니는 해외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처럼 배달 제품가에 배달비를 포함하는 등 매장 판매가와 상이한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하지 않는다”며 “배달비는 대부분 배달 종사자들에게 제공되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맘스터치는 이번 입장문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오해가 해소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사실이 아닌 루머에 브랜드 이미지 타격을 입고, 그로 인해 점주님들의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그 누구도 아닌 소비자 분들에게 직접 해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목소리에 귀 기울여 발전하는 맘스터치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